어제가 친정 오빠의 두번째 맞는 제사날이였어요
남편한테 일찍 퇴근하라고 해서 동생네와 함께 부천으로 갔더니
커다란 집에 홀로 덩그러니 사는 올케가 너무 외로워 보여 마음이 아팠답니다,
아직 은 살아 있어야할 나이에 너무 빨리 세상을 등진 오빠가 야속 하기도 하고
다들 퇴근시간에 맞춰 조카들 부부도 도착하고 큰오빠네 조카들도 와서
간단하게 제를 올리고 올케 남동생이 멀리 정읍에서 회를 사와서
막걸리도 한잔 하고 이렇게 산사람은 즐겁게 사는데
먼저 떠난 사람만 손해랄까
누구나 건강 할때 건강 챙기고 부부간에 행복하게 여행도 다니고
옆에 있을때 잘하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