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들과 모임이 있을때 대학 이아기만 나오면
내 입은 자물쇠를 채운다
내 나이에 고졸이어도 좋다며 늘 자부심을 가지고 살았는데
막상 대학이 어쩌구 저쩌구 하면 할 말이없기에.........
그런던 중 구청 사이트에 들어가니
중앙대와 협약으로 교육생을 모집한다기에
가ㅇ의내용을 보니
할만하구나 싶어 등록을 하고는
주 2회(화, 목요일) 구청과 중앙대를 오 가며 열심히 교육을 받았어요
누군가 미술관에 가자고 하면 그림엔 맹문이었고
음악회에 가지고 하면 졸기만 했었는데
이제는그림도 클래식 음악도 쬐끔 실눈을 떴습니다
그렇게 15회 강의가 끝나고 수료식을 했어요
일반적으로 구청에서 하는 교육 수료식
그 동안 수고했다며 수료증과 선물하나
이 강의도 그런줄 알았어요
메르스로 인해 수료식이 한달 연기되었는데
수료식을 한다고 오라는 통보를 받고 참석을 하니
졸업가운과 학사모가 준비되어 있네요
모든준비를 하고 수료식이 끝나고 사진을 찍는데
이렇게라도 대학교 수료식을 하니 넘 좋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