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초에 군에 간 아들이 두번째 휴가 나왔어요
지난 5월에 휴가 나와서는 공교롭게 친정가족 모임이 있어서
할아버지, 이모, 삼촌들한테 용돈받아 복귀했지요
두번째 휴가이고 할머니, 삼촌이 가까이 사는데
인사를 가야하는게 맞는지 왠지 용돈 부담 느낄까봐 그냥 전화로만 인사해도 되는건지...
다른분들 아들들은 휴가 나오면 가까운 친척들 매번 찾아가보나요?
예전에 시댁 조카들이 휴가 나올때마다 매번 울집에 놀러와서[가까이 살았어요]
솔직히 올때마다 용돈줘야하는 부담감이 있었기에
울 아들은 남에게 민폐 안주려하고 싶은데 제 생각이 넘 오버인가요?
시누 아들이 그렇게 휴가 올때마다 울집에 오더라구요.
정말,,,, 오지말라 하지도 못하겠고 올때마다 돈 쥐어줘야하고
그러나 시누가 여전히 가까운데 살지만 울 아들은 성격이 그 조카 같지않고
나도 시누랑 왕래하는 편이 아니라 한번도 가보질 않고 오히려 친정식구들한테
용돈을 받았죠
아주버님네 조카가 군에 갔던 몇년전에 용돈도 10만원씩 두어번 주고
일부러 면회까지 가서 밥사주고 용돈 주고 했는데
시모가 돌아가시니 아주버님댁과도 왕래가 줄어
아들은 그런 용돈 받을 상황도 아니네요. ㅠ
휴가 나온 아들,,,, 가까이 사는 집안어른 있다면 가서 뵙고 인사드려야 할까요?
아니면 그냥 어른들 용돈 부담 안느끼시게 전화로 인사만 해도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