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농부가 랍비를 찾아와 하소연을 합니다.
“랍비님,집은 좁고 자식들은 많은데
아내는 이 세상에서 제일 지독하고 나쁜 악처입니다.
어떻게 해야 좋겠습니까?” 랍비가 말했습니다.
“양을 집안에 들여놓고 키우시오.”
며칠 후 농부가 다시 찾아왔습니다.
“랍비님,악처에 양까지! 이젠 정말 못 살겠습니다.”
랍비가 다시 농부에게 말합니다.
“닭은 어디서 기르고 있소.” 그러자 농부가 대답합니다.
“양 우리 뒤 닭장에 기르고 있습니다.”
랍비가 다시 방법을 제시합니다.
“그럼 오늘부터는 그 닭들도 집안에서 기르시오.”
농부는 그 다음날 당장 달려와서 랍비에게 말했습니다.
“이젠 정말 세상 끝났습니다. 마누라에 양,닭 20마리까지 아이고…”
랍비가 기다렸다는 듯이 말합니다.
“그러면 오늘은 양과 닭을 모두 밖에 내놓도록 하시오.”
다음날 농부는 기쁨에 찬 얼굴로 랍비를 찾아와서 말했습니다.
“랍비님,이제 우리 집이 궁전과 같습니다.”
언제나 행복은 우리 곁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