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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


BY 미개인 2015-08-31

한 아름이나 되는 큰 나무도 작은 싹에서 시작되고,구 층이나 되는 높은 누대라도 한 줌의 쌓아놓은 흙으로부터 시작된다.

                                         --노자--

 

노자(BC6 세기 경...) 중국 춘추시대 초나라 철학자.

허난 성 루미 현 사람으로 주왕을 섬겼으나 ,뒤에 관직을 버렸다.

그는 중국에서 우주 만물에 대하여 생각한 최초의 사람으로 ,그가 발견한 우주의 진리를 '도'라 이름하였다.

그 '도'를 중심으로 하는 신앙을 도교라 하며,그는 우주 만물이 이뤄지는 근본적인 이치가 곧 '도'라고 설명하였다.

'도'는 성질이나 모양을 가지지 않고 ,변하거나 없어지지 않으며,항상 어디에나 있다.

우리가 눈으로 볼 수 있는 여러 가지 형태의 우주 만물은 다만 도가 밖으로 나타나는 모습에 지나지 않는다.

모든 우주 만물의 형태는 그 근본을 따지면 결국은 열일곱 가지 진리에 도달하게 된다는 것이 그의 사상이다.

사람이 우주의 근본이며,진리인 도의 길에 도달하려면 자연의 법칙에 따라 살아야 한다는 것이 '도덕경' 속에 있는 '무위자연론'이다.

즉,법률,도덕,풍속,문화 등 인위적인 것에 얽매이지 말고 사람의 가장 순수한 양심에 따라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지키며 살아갈 때 비로소 도에 이를 수 있다고 했다.

도는 만물을 생장시키지만,만물을 자신의 소유로는 생각지 않는다.도는 만물을 형성시키지만,그 공을 내세우지 않는다.

도는 만물의 장이지만,만물을 주재하지 않는다고 말하며,만물의 형성,변화는 원래 스스로 그러한 것이며,거기엔 예정된 목적조차 없다는 생각을 펼친다.

그가 보인 인생관은, "유약한 자는 생의 도(徒)이다","유약은 강강(剛强)을 이긴다","상선(上善)은 물과 같다.물은 만물을 이롭게 하지만 다투지 않는다.

그러면서 뭇 사람들이 싫어하는 곳에 처한다.때문에 도에 가깝다.""천하의 유약하기는 물보다 더한 것이 없다."등의 구절에서 보여주듯이 ,

어디까지나 나를 내세우지 않고 세상의 흐름을 따라 세상과 함께 사는 일을 권하는 것이다.

그는 후세에 '도교의 시조'로 불리고,그 사상은 '노장 사상'또는 '도가 사상'으로 발전하여 유교와 함께 중국 사상사에서 중요한 의의를 갖게 됐다.(위키백과)

 

'3포 세대'를 운운하고 있던 나에게 불쑥 다가온 'N포 세대'란 말은 충격 이상이었다.

3포,5포,7포로도 모자라서  아예 모든 걸 다 포기하는 세대란 의미의 'N포 세대'란 말을 뉴스 기사에서 접하곤....

여당의,야당의 굵직하단 인사들이 주거니 받거니 잘난 척만 해대면서 그 'N포 세대'의 표 흡수할 궁리만 하면서 따로국밥으로 놀고들 있다.

천문학적 세금을 잡아먹으면서 ,효과라곤 거두지 못하는,그러면서 계속 세금만 잡아먹는 4대강 사업의 진상규명은 몇 년 째 제자리걸음이거나 후퇴 중이고,

또 다시 세금으로 제 식구 챙겨먹일 궁리만 하면서 멋대로 법규를 쥐락펴락해서 기어이 설악산 케이블카 사업을 해내겠다고 발광이다.

내가 살고 있는 천안 을 구에서도 잘나빠진 초선의원이 총선공략으로 내세웠기 때문에 투자 대비 효과가 거의 없는 도로사업을 기어이 추진하겠다고,

그러면서 500억 가까운 세금 중 상당부분을 제 식구거나 향후 정치자금원이 될 것들을 챙겨주겠다고 동분서주 분주하다.

헐~효과도 거의 없어보이는 직산사거리 지하화 사업에 500억을 쏟아붓다니...

기재부나 감사원이 얼마나 제 역할을 해내는지 두고 볼 것이다.끝없이 고발해댈 것이다.

국개의원들은 특수활동비란,8,800원에 달하는 가욋돈 챙기기에 혈안이 돼 있을 뿐이고...

재정형편이나 넉넉한 나라라면 비럭질하는 놈도 떠 먹이고,건달도 좀 떠 먹여도 좋겠지만,

총 GDP의 몇 배가 넘는 빚더미에 깔려 죽기 일보직전인 나라의 정치꾼들 하는 꼴 좀 보소!

엄연한 대안들을 놔두고도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되는 엉뚱한 곳에 세금을 쏟아부으면서 ,

정작  이 나라의 미래의 기둥인 청년들의 일자리 마련을 위한 투자엔 인색하기 그지 없다. 

이런...이런 시궁창에 처박아도 시원찮을 썩어빠진 나라가 세상 어디에 있단 말인가?

 

이런 상황에서 젊은이들에게 위와 같은 말을 들려주며 ,뭐든 시작해 보라고 말을 할 수가 없다.

일단 졸업만 하면 길이 있을테니 빚을 내서라도 대학을 다니고 보라며 학생들을 빚쟁이로 만들기 시작하더니,

정작 졸업해 봐야 일자리를 주는 곳은 없고,기껏해야 비정규직이나 아르바이트가 고작인데,참 허기진다.

그러나 그것마저도 못하는 친구들이 많은 걸 아니 드러내고 불평하지도 못하는 것이 ,어차피 비정규직인데,하기 싫으면 그만둬라는 것이다.

너 아니어도 이 자리 들어오고 싶은 사람 많으니 군소리 하지 말라는 것이다.깨갱~

그러다보니 요즘은 경험이나 쌓으라며 보수를 주지 않는 이른바 '열정 페이'라는 현상으로 젊은이들의 노동력을 착취하는 놈들이 생기고 있는데...

기득권층들은 은행에 5만 원권이 나오자마자 집에다 갖다가 쌓기 바쁘고,

땅이나 집 등의 부동산 가격을 멋대로 올려놓고 거기 파묻어 둠으로써 다시 한 번 젊은이들뿐만 아니라 모든 민중들을 절망시키는 데 혈안이 돼 있거늘...

거기에 친일 매국노 김무성이나 야당의원 윤후덕,그리고 로스쿨이란 제도까지를 만들어 공공연하게 현대판 '음서제'가 곳곳에서 벌어지는 등 

헌대 세계에선 있을 수 없는 파렴치한 부정부패가 만연하는 암울하기만 한 현실에서,

그들에게 왜 도전을 하지 않느냐고,실패 따위가 뭐 그리 두렵냐고 말을 했다간 뼈도 못 추릴지 모른다.

 

두렵지 않은가?

묻지마 살인에,자식들이 부모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살인까지 저지르고 있고,능력있는 젊은이들이 외국으로 도망가는 등...

이미 곪을대로 곪아서 언제 터질지 모르는데,나만 잘 먹고 잘 살면 그만이라고 할 수 있을까?

"그래.아주 심각한 문제라는 건 인정한다.하지만 나도 발등에 불이 떨어져 있는데 어쩌라는 거냐?"며 삿대질까지 하면서 대들진 말자.

그래서 머리를 맞대기 시작하자는 거 아닌가?

머리를 맞대고 모두가 잘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고민을 해 보잔 게 아닌가 말이다.

나도 얼핏 들은 것이라 정확한지는 모르겠지만 대충 비슷하게 맞는다고 봐도 좋은 통계가 있다.

상위 10퍼센트가 국부의 절반을 갖고 있으며,하위 70퍼센트가 10퍼센트를 갖고 아귀다툼을 하는 나라가 우리 나라다.

나머지 40퍼센트를 갖고 있는 20퍼센트들은 호시탐탐 상위 10퍼센트의 대열에 끼어들기 위해 눈치작전에 물밑 작전까지 하느라 밤낮이 따로 없다.

70대 30의 ,아니 중산층이 다 그런 건 아니니 70+알파 대 30-알파의 대결구도가 벌어지는 곳이 있다.

우리들 70플러스 알파끼리는 이제 그만 싸우고 뭉쳐서 승리하러 가자.

바로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이다.

 

그 선거를 통해 혁명을 하자고 나는 외쳐왔다.

이미 기득권층으로 자리매김한 것들이 조성한 양당제론에 더는 휘둘려선 안 될 것이다.

능력있는 사람들이 무소속으로 많이 출마하도록 유권자들이 우리들이 분위기를 조성해가야 할 것이다.

그리고 그들 중 가장 깨끗하고 유능한 사람들로 무소속 혁명을 함으로써 저들 썩어빠진 정치꾼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것으로 시작해야 한다.

처음부터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곤 생각지 않는다.

하지만 그렇게 일단 첫삽을 떠놓으면 두 삽 세 삽 늘어가게 될 것이고,그렇게 공든 탑을 쌓아가노라면 ,

우린 머지 않아 제대로 된 정치인으로 그득해진 정치권을 흐뭇하게 부려먹을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렇다,정치인은 우리들 민중들의 행복과 안위를 위해 봉사를 해야 하는 사람들이다.

공무원들도,공기업도 다 민중들의 세금으로 꾸려가는 기관의 직원들일 뿐이다.

그 모든 나라와 기관과 공기업들의 주인은 바로 우리들이란 말이다.

그런데 그걸 아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되는가?

저것들이 대장이고 우린 졸병이거나 거렁뱅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 말이다.

바로 잡아가야 한다.차근차근...

그러기 위해선 우리들 속의 노예근성부터 버려야 할 것이며,공짜심리도 말끔히 제거해야 할 것이다.

그러면 큰일 날 것 같은가?

지금껏 우린 그러면 큰일이 날 것이라고 ,ㄴ마라가 망하고 말 것이라고 ,저 최상층부의 1퍼센트 친일 매국노들에게 세뇌를 당해온 것이다.

절대 큰 일 안 단다.

그렇지...좋은 쪽으로 큰 일이 벌어질 것이다.

자신감이 치솟고,자존감이 차오르면서  가슴이 벅차질 것이며,매사에 당당해지고 두려움도 불안함도 느낄 필요가 없어질 것이다.

잠시도 망설일 틈이 없다고 ,빨리 서두르라고 ,그러지 않으면 앞으로도 우리가 계속 민중들을 유린하면서  갖고 놀 것이라며 ,

정치꾼들이 ,도둑놈들이 ,언론쟁이들이 약올리고,발광해대고 있다.

 

한 발 한 발 ,차근차근 공들여가며 쌓아야 백 년 천 년이 가도 안 무너지는 튼튼한 탑을 쌓을 수 있다.

정의로운 세상을 위하여 우리가 시작하자!그리고 그날이 와서 대대손손 이어질 때까지 계속 이어가자!

잠시 해 봤다가 그만두면 우린 지금처럼 더욱 악랄해진 것들에게 짓밟히며 숨소리도 제대로 못 내게 될 것이다.

하지만 계속 나아가기만 한다면 우린 승리할 수 밖에 없다.

우리의 근현대사는 우리에게 너무 급하게 뛰면,아무 것이나 먹으면  탈이 난다고 가르쳐주고 있다.

차근차근,좋은 재료들만으로 차곡차곡 공든 탑을 쌓아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