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한다는 것은 이 세상에서 가장 드문 일이다.대다수의 사람들은 존재하고 있을 뿐이다.
--와일드--
오스카 와일드(1854~1900) 아일랜드.극작가.소설가.시인.단편 작가.프리메이슨 회원.
날카롭고 약삭빠른 재치로 유명하며 ,런던의 후기 빅토리아 시대 사람으로 가장 성공한 극작가일 뿐만 아니라 ,당시 가장 유명한 사람 중 하나로 평가된다.
퀸즈베리 사건이라는 유명한 재판으로 인해 극적인 몰락을 겪게 되고,'막중한 풍기문란'으로 투옥된다.
학자인 H.몽고메리 하이드는 '막중한 풍기문란'을 비역죄에까지 이르지 않은 동성애를 의미한다고 주장한다.
그는 이 사건 때문에 영국에서 영원히 추방되어 평생 돌아가지 못했으며,1900년 프랑스 파리에서 뇌수막염에 걸려 사망했다.(위키백과)
대다수의 사람들이 살아지는 삶을 살고 있다는 말일 게다.
나는 현대인들의 특징이라고 ,부화뇌동엔 천재이면서 자아추구엔 젬병인 점을 역설해왔는데...
이미 19세기에 이런 생각을 가졌던 오스카 와일드란 사람이 있었다니...
내가 아무리 잘난 척을 해 봐도 늘 뒷북이었고,더욱 겸손해지잔 생각을 하게 된다.이 카테고리를 운영하면서...
우리들은 어쩌면 사는 게 아니고 살아지는 삶을 영위하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어떤 사람이 살아가는 것 자체가 기술이라고 말했던 걸 들었던 게 얼핏 생각나서 제목을 그렇게 정해 봤다.
오늘 우리 동네에 슈퍼마켓이기도 하면서 24시간 편의점이기도 한,전혀 새로운 형태의 마켓이 개업을 했다.
미끼 상품이 꽤나 있어서 목록을 적어들고 갔다가 워낙 사람들이 많아서 돌아왔다가 ,
다시 그 쪽으로 출장을 가게 돼서 조금 기다릴 심산으로 들어섰다.
그런데 사람들로 발디딜 틈조차 없었던 그들의 카트엔 대식구 집안에서나 소비할 법한 물건들이 그득그득했다.
내가 봤을 땐 미끼상품들 외엔 다른 데보다 비싼 것들도 꽤나 많던데...
저렇게 싸다고 생각하고 사간 것들 중 상당수는 뜯어 보지도 않고 버려지겠지 생각하면 ,확성기라도 하나 들고 외치고 싶었다.
제아무리 싸 보여도 꼭 필요한 것만 사가자고...
허접한 양동이 하나 얻자고 몇만 원을 채우려 기를 써대는 모습이 안타까웠다.
난 미끼 상품만,꼭 필요한 만큼씩만 사서 돌아오며 사은품 받을 자격은 없었지만,개업집 분위기를 이용해 살짝 재롱을 떨어서 양동이도 하나 얻어 왔다.
난 당장 쓸 필요가 없는 물건이었지만,뒀다가 누군가 필요해서 사고 싶어하는 사람이 있을 때 나눠주려고.,..
이 아주 사소한 광경에서도 우린 충분히 그런 부화뇌동 심리를 엿볼 수가 있다.
나처럼 혼자 온 사람들도 더러 있긴 했지만,대부분 삼삼오오 누가 가자니까 왔다가 카트를 그득 채워서 가는 것이었다.
견물생심이라고...집엔 빈틈이 없을 정도로 냉장고가 그득하지만,물건을 보고 좀 싸다 싶으니 마구 사든 것이었다.
일단 사다두면 누가 쓰더라도 쓰겠지 하는 생각에 돈 벌었다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우리 나라에서 쓰지도 않고,먹지도 않고 버려지는 것들이 어마어마하단 소식을 들어는 봤는지?
하지만 누가 가자고 하면 잘 뿌리치질 못하고 꾸역꾸역 따라 갔다가 과소비나 충동구매를 하고 만다.
하나같이 카드 결제인데,그것이 곧 빚임을 아는 사람은 별로 없는 것 같아서 안타까웠다.
잉여의 시대이면서 빚쟁이 시대를 사는 우리들의 이 극복하지 못할 모순이라니...
이제 또 조금만 있으면 민중들의 충동구매 심리를 자극하는 행사가 벌어질 모양인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당장 필요하지도 않은 걸 언젠간 쓸 심산으로 사쟀다가 쓰레기통으로 집어넣게 될까를 생각하면 ,내 돈이 아님에도 아깝기만 하다.
이건 아닌데...
나는 늘 분수껏 살잔 말을 가장 많이 하면서 산다.
남들이라고 다들 이렇게 사는데 나라고 못 할 이유가 뭐냐며 ,구걸을 하고 빚을 내서라도 남들이 하는 건 기어코 따라하고야 마는 사람들에게 ...
남들이 하는 걸 안 따라하면 뒤쳐지는 듯한 느낌에 사로잡히게 되고,결국 빚을 내서라도 남들 하는 거 해 보지만 결과는 신통칠 않다.
하지만 일단 시작하고 보니 안 하는 사람이 없단 걸 알게 되고,끝까지 가게 되면서 온 가족이 빚 갚으러 삶의 현장을 치열하게 뛰어다닌다.
일례로 사교육이 그렇다.
사는 게 사는 게 아닌 것이 부모도 마찬가지고 아이들도 마찬가지라는 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지만,
어느 누구 하나 거기서 벗어나려는 몸짓을 하지 못한다는 게 슬프지만 현실이다.
의식주 두루 적용되는 현상인데...
2세기 가까이 이전에도 그런 현상이 있었다는 게 놀라울 뿐이다.
적어도 우리 나라에선 그런 일이 없지 않았나 싶은데,선진문물이랍시고 마구 받아들인 결과가 아닐까?
비참하기 짝이 없는 군중심리의 폐해요 ,사대주의적인 사고방식의 부작용이다.
미국 것이라면 똥도 좋다고 하던 때가 있었으니...ㅠㅠ
가끔 인문학을 가까이 해 보려 강연 등을 쫓아다녀 보지만,거기서도 그런 현상은 어김없이 목격되고 ,
빈 가슴을 채워 보려 갔던 길이 오히려 더욱 휑해진 가슴을 붙안고 돌아오게 되는 경우가 얼마나 많았던가!
우리는 1세기 이상 외국문물을 자의든 타의든 많이 받아들이고 겪어 왔다.
그런데 우린 그러면서 외국 것은 무조건 좋고 세련된 것이라며 무차별적으로 받아들였고,
우리 것은 촌스럽고 뒤진 것이라며 외면을 하거나 하대 해왔다.
하지만 우리는 반만 년의 역사를 지닌 위대한 민족이며,홍익인간이란 위대한 건국이념을 내세운 단군조선의 후예들이다.
게다가 우리 민족의 우수성이나 근면성실함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달 만치 뛰어났었는데,
일제의 침략을 받으며,그리고 그들로부터 벗어나서도 친일 매국노들에 의해 더럽고 게으른 민족이란 생각을 갖게까지 됐다.
해방 후 미소의 주둔으로 독립국가로서의 위상을 확립하지 못하고, 문화적,역사적 신민지가 되어 아직까지도 저들의 눈치를 살피며 자주적 외교를 펼치지 못하고 있다.
심지어는 자주국방의 초석이 될 전시작전권 반환시기가 닥쳤는데도 ,더 우리를 지켜달라며 굴욕외교를 펼치기에 다다랐으니...
그러면서 남과 북의 독재자들이 물밑 교섭으로 분단을 장기화하면서 자신들의 이익을 극대화하려는 흉계를 펼치고 있음이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그런 가증스러운 음모를 미처 깨닫지 못하거나 알고도 묵인을 한 결과 ,
전 사회적인 양극화 현상은 극에 달해 사람이 사는 세상이 아니라 물질의 지배를 받는 노예적 삶을 살게 됐다.
우리만의 문제도 아니고 전 세계적으로 유대인들의 부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마당인데,까짓 친일 매국노들에 의해 좌지우지 되는 게 뭐 그리 대수냐고 할텐가?
그야말로 한심하기 짝이없는 부화뇌동이 아닌가 말이다.
무작정 앞의 놈 꽁무니만 따라가다가 모두 절벽아래로 떨어져 멸종된다는 레밍쥐의 행태와 뭐가 다른가 ?
우리야말로 환인의 자손으로서 천손이 아닌가?
저 환전꾼이자 고리대금업자들의 후손인 유대인들이 선민사상에 빠져 세상을 지배하다시피 하는 걸 보고도 천손으로서의 자긍심은 어디에 버렸단 말인가?
위대한 시인 타고르가 ,우리 민족은 장차 동방의 등불이 되어 세계를 리드하리라고 예언한 것만 믿고 팔짱끼고 기다리기만 할텐가?
유대인이 해내고 있는 것을 우리들이 못하란 법이 어디 있단 말인가?
우린 환전꾼도,고리대금업자도 아닌 ,홍익인간이란 위대한 건국철학을 가진 민족으로서 ,공존을 추구하는, 참으로 위대한 지도국가가 될 수 있다.
제발 정치꾼들의,친일 매국노들의 얇삭한 꼼수에 놀아나느라 자존감도, 자긍심도 내팽개치는 어리석음을 범하진 말자.
그렇게 넋을 빼앗기고 있는 사이,친일 매국노들과 독재자들,그리고 1퍼센트의 기득권층들은 ,
4대강 개발이네,자원외교네 하면서 누가 봐도 성공할 수 없는 정책 등을 펼쳐대며 우리들의 세금창고를 축내고 있잖은가?
지난 대통령만이 쥐새끼가 아니다.
친일 매국노들과 그 주구들이 하나같이 쥐새끼들이다.
현실을 직시하고,다음 선거에서부터 쥐새끼들을 골라내고 ,정신이 제대로 박힌 사람들을 대거 포진시켜 사람의 세상으로 만들어가자!
얼마나 쉬운 기술인가?
얼마나 많은 부가가치 창출이 기대되는 기술인가?
정치는 어떤 특정층의 기술이 아니다.
우리들이 살아가는 일상 자체가 바로 정치인 것이다.
정치권을 우리 입맛대로 재단해가자.
무소속 선거혁명이면 우린 할 수 있다.
더 늦기 전에 해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