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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합의 중요성


BY 미개인 2015-10-30

가령 용기와 힘이 있다고 하더라도 인화가 돼 있지 않으면 ,마침내 승리를 얻을 수 없다.

                    --헤이케 이야기에서--

 

'헤이케 이야기': 타이라노 키요모리로 대표되는 '헤이케'가문의 흥망성쇠를 다룬 일본의 고전작품.

1185년,시모노세키 바다에서 벌어진 단노우라 해전에 참전했던 헤이케 함대가 전멸하고,

유일하게 살아남은 여자 42명이 가까운 바닷가에서 몸을 팔며 ,그때 어부들과의 사이에서 낳은 아이들을 헤이케의 후손이라 부르게 됐다한다.

그들의 이야기를 다룬 고전작품.

 

용기조차도 없이 만용만 있다.

통진당이 그랬고 새정연이 그렇다.

허무맹랑한 구호와 패악질로 민심으로부터 멀어져만 가서 친일매국노 도당들의 성공에 일조만 해 왔고,현재도 그러고 있다.

무모하리 만치 악에 받친 몇몇을 동원해서 즤들만의 철옹성을 구축해내고 말겠다는 꼴값들을 해댐으로써 

위기의식을 느낀 보수주의적 경향을 지닌 어르신들을 밀쳐내곤 자신들만의 공화국을 이뤄내겠다고 발광을 해댄 끝에 ,

저것들의 폭력을 합리화시켜주는 꼴이 돼선 판판이 선거 때마다 깨지고 짓밟히고 있다.

뭐냐?

친일 매국노들의 세작이냐?아님 협조자들이냐?그것도 아니라면 하부조직인 2중대냐?

있는지도 모르게 지나가버린 엊그제의 재보선에서 완패를 당했건만 누구 하나 책임을 지겠다는 놈은 없고 헛소리만 변함없이 내뱉어대고 있다.

화가 나서 참을 수가 없다.

 

물론 아랫것들이 저런다고 같이 놀아나는 주인나리들의 행태도 썩 바람직하진 않지만,

주인으로서의 자격을 스스로 포기하고 ,주인노릇하기를 포기한 민중들의 투표율 20퍼센트라는 어이없는 참가태도를 보인 작태도 심히 우려스럽지만,

그래도 다 그렇지만은 않아서 깨어있는 주인들이 심부름 좀 잘하라고 야단을 치는데,

거기에 몽둥이를 휘둘러대며 적반하장의 난리를 피우는 심부름꾼들,너희들의 가증스러운 작태를 절대 용서할 수가 없구나!

네 이놈들아!

당장 무릎을 꿇고 사죄를 하고 ,남은 임기 동안 본분에 충실하겠다며 양해를 구하라!

 

그리고 민중들이여!

언제까지 이 뭉치면 막강해지는 파워를 갖고서도 저것들,심부름꾼들에게 놀아날 것인가?

왜 우리가 약하다고 엄살을 피우며, 할 수 있는,해야할 일을 않겠다고 버티고 있단 말인가?

우리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은 분명히 민주주의 공화국이다.

우리들이 종이 아닌,권력의 수단이 아닌, 엄연한 주인인 국가란 말이다.

집주인 노릇을 하려도 많은 불편이 따르고 부담이 늘어나건만,

하물며 나라의 주인이고자 하려면 당연히 많은 불편과 부담이 따를 수 밖에 없다는 건 당연하지 않은가?

그런데 그런 불편과 부담은 떠맡지 않으려 하면서 주인 노릇만 하려고 하면 결국 집을 빼앗기고 길거리로 나앉게 되지 않던가?

그래도 잘 모르겠거든 한 나절쯤 시간을 내서 근처의 법원 경매현장을 찾아 보라.

대책없이 주인노릇만 하려다 빼앗겨서 경매에 나오는 집들이 부지기수란 말이다.

우리들이 지금 공적,사적 빚으로 잔치를 벌이기만 하고 ,부축적엔 소홀한 탓에 나라 전체가 사라질 운명에 처한 것을 왜 모르는 척을 하는가?

일제식민지시대를 살아본 적이 없어서 기어이 한 번은 그런 비참한 경험을 해 봐야 직성이 풀리겠다는 말인가?

당장이라도 치고 들어오고야 말겠다고 호시탐탐 노리는 중국,미국,일본 등의 눈초리가 무섭지도 않은가?

빚갚고 나서 남는 재산의 9할은 모두 친일 매국노들이나 그 주구인 기득권층들의 몫이란 걸 누차 강조함에도 불구하고 왜 남의 일이라고만 여기는가?

왜 그것을 다 빼앗기고도 억울한 줄 모르고,정신차리기를 거부하는가?

친일매국노들이나 기득권층들이 나라의 운명 따위를 걱정할 거라고 생각한단 말인가?

그것들이 신분세탁을 하고 역사를 왜곡하며 분란을 조장하면서 나라 말아먹을 생각에만 몰두하고 있는 현실에 왜 눈을 감아버리고만 있단 말인가?

 

더욱 심각한 것은 힘을 합쳐 공동투쟁에 나서야 할 우리들 착취계층 70퍼센트가 서로 치고 받고 싸움질을 해대고 있다는 것이 아닌가?

이 심각한 현상의 문제점을 모르는 사람이 하나라도 있는가?

친일 매곡노들은 100가지가 달라도 한가지만 같으면 확 뭉쳐버린단다.

하지만 우린 100가지가 같아도 한가지만 다르면 분열하고 싸움질을 해댄다고 누군가 쓴 글을 보고 공감한 적이 있는데 사실 아닌가 말이다.

정말 우리들은 일제가.친일매국노들이 말하는 것처럼 노예근성에 쩌든 민족이란 말인가?

더럽고 게으른 민족이란 말인가?

제발 우리들의 정체성을 깨닫고 민족적 자존감을 회복해서 주인의 자리를 찾아가자!

 

내가 될 수 있으면 일본의 것은 취하지 않으려 해왔지만,단번에 눈길을 사로잡은 저 말을 인용해가면서 피를 토하듯 외치고 싶어하는 것은 

우리나라의 잘났다는 것들 중 누구 하나 저런 소리를 하고 있지 않고 오로지 패싸움의 소용돌이로만 밀어넣으려는 꼼수를 쓰며,

한 자리 꿰차려는 놈들 뿐이어서 그런 것들 엿 좀 먹어 보라고,

일본놈도 이런 소리를 하는데 늬들은 뭐냐며 가래침을 면전에 뱉어대듯 인용을 하게 된 것이다.

얼마든지 구할 수 있었던 세월호를 멀뚱멀뚱 보기만 하면서 가라앉힌 정부에 무기력하기만 한 우리들이다.

그리고 그것들에게 계속 호구짓을 하겠다며 표를 몰아주고 있는 우리들이다.

이젠 나라가 세월호 꼴이 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멀뚱멀뚱 구경만 하면서 즤들 밥그릇 챙기는 데만 혈안이 된 정치꾼들을 수수방관만 하겠다고?

아니,오히려 그 정치꾼들의 모략질에 놀아나겠다고?

제발...우린 지금 전형적인 소탐대실의 어리석음을 범하고 있다는 걸 알아차리자.

정신 바짝 차리고 뭐가 소고 뭐가 대인지를 분명하게 가릴 줄 아는 혜안을 갖춰가자.

 

친일매국노들과 그 주구들이 나쁘다고 해서 그것들이 하는 반대쪽으로만 가야 직성이 풀리겠다며 날뛰는 짓은 그만둬야 한다.

우리를 이분법적 논리의 포로로 만들고 싶어하는 정치꾼들이나 똥파리들의 반대를 위한 반대행렬에 끼어들진 말자.

그런 속성을 알아챈 저것들이 우리가 추구해야 할 자세만 견지해가는 꿍꿍이 속을 알아차리고 ,저것들보다 더 똘똘뭉쳐야 한다.

수천 수만 가지의 차이가 있다 하더라도 우린 정의로운 사회를 이뤄야 한다는 공동목표를 가진 존재들이다.

온통 불의가 판을 치고 있고 부정부패와 부조리가 나라를 온통 뒤덮어버린 속에서 허우적대고 있단 말이다.

불의와 부정부패,부조리를 말끔하게 걷어낼 생각을 하지 않고 ,오히려 그것들의 그물 안에 갇혀서 우리들끼리 아귀다툼을 하는 게 바로 우리들이란 말이다.

제발 정신 좀 차리고 우리 모두가 함께 잘 살 수 있는 정의로운 세상을 위한 방안을 모색해서 차근차근 실행해가자.

이게 당장 될 것이란 허무맹랑한 생각도 이젠 그만 하자.

이미 지반은 오염되고 망가져서 아무 것도 세울 수 없는데,거기 근사한 고층빌딩을 세울 수 있다며 협조해달라는 무리들에 더는 속지 말자.

오염되고 망가진 바닥부터 완벽하게 파내고 다시 깨끗한 흙으로 메꾸고 거기 튼튼한 반석으로 기초공사를 해서 ,

그 위에 어떤 건축물을 지어도 ,어떤 평지풍파가 닥치더라도 흔들림없이 견뎌내며 오래도록 쓸 수 있는 우리들의 대한민국 빌딩을 일으켜세우자!

훅~하고 입김만 불어도 그 어떤 거대건축물이라도 견디지 못할 썩은 지반은 그대로 두고 겉모습만 멀쩡한 건물을 세우겠다는 어리석음은 범치 말자.

번번이 속아오지 않았는가 말이다.

여기저기서 미풍에도 하염없이 무너져내리는 고대광실들을 지켜보고 있지 않은가 말이다.

세대간 갈등,지역간 갈등,계층간 갈등을 이대로 두곤 신이 대통령이 된다고 해도,천사들이 국회의원이 된다고 해도 절대 정의로운 세상은 이룰 수 없다고 감히 장담한다.

 

뭉치다,똘똘...

그리고 힘을 합쳐 저 같잖은 불의세력들을 믈리쳐가자.주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