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196

선수를 쳐라!!


BY 미개인 2015-12-29

전쟁에서는 선수를 치면 사람의 마음을 빼앗을 수 있다.즉,상대를 제압할 수가 있다.

                         --좌전--

 

춘추좌씨전:공자가 편찬한 것으로 전해지는 역사서인 '춘추'의 대표적인 주석서 중 하나로 ,기원전 700~약250년까지의 역사가 쓰여져 있다.

또 다른 명칭으로는 좌전,좌씨전,좌씨춘추라고도 불리고 ,현존하는 다른 주석서인 '춘추곡량전','춘추공양전'과 함께 '삼전'으로도 불린다.

삼전 중에서 춘추좌씨전은 기본적으로 최고로 삼고 있고,저자는 노나라의 문인,좌구명이라고 기록돼 있으나 분명치는 않다.

일설에는 옛날부터 있었던 역사서를 전한의 사상가 유흠이 여러 차례로 '춘추좌씨전'이라 하였고,저자는 좌구명이라 선전하였으며,

스스로 황제에 오른 왕망이 한나라를 찬탈했을 때,그 근거로 삼았다는 것이라는 신공양학파 학자 캉유웨이 등의 여러가지 설이 있으나,이도 입증된 것이 아니다.

유흠 위작설은 일본의 학자 카마타 타다시,중국의 학자 전목 등이 그 문제점을 밝히며 반박했다.

이는 다른 삼전과는 달리 풍부한 자료를 바탕으로 상세하게 '춘추'의 내용을 설명하고 있어서 ,현재 춘추시대를 이해하는 중요한 자료로 알려져 있다.

특히 ,당시의 전투에 대한 기록이 상세하고,동시대를 다루는 역사서인 '국어'는 '춘추외전'으로 불리기도 한다.(위키백과)

 

아주 어렸을 때 잠시 방황을 하고 주먹질을 하면서 똘마니들끼리 하던 말이 생각난다.

승패를 결정하는 건 선방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날리느냐에 달려있다고...^*^

먼저 안면을 강타해서 코피가 나게 하면 그 승부는 끝났다고 생각한다는 친구의 말을 고개까지 끄덕이며 심각하게 들었던 기억이 나면서,히죽~!

그런데 그게 3천여 년 전의 병법서에 나오는 전략이었다니...

 

우리의 현실은 전쟁으로 일관된다고 해도 좋을 정도로 자신과의 싸움,경쟁자와의 싸움을 통해 승자가 독식을 하는 비인간적 추세인데,

이런 분위기가 사회를 얼마나 삭막하게 만들고 있는지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우려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개선을 해야 한다고 외치는 사람들은 많으나 워낙 강인한 세력을 형성하고 있는 불의의 세력들을 무너뜨려야 새로운 길을 모색할 수 있으니 ,

전쟁의 비인간성에 대해 왈가왈부를 하면서 계속 끌려만 다닐 수도 없는 노릇이다.

지금으로선 결국 전쟁에서 이겨야 결정권도 가질 수 있고,개선에의 모색도 해 볼 수 있게 생겼으니 승리를 하는 것이 급선무다.

그렇다고 춘추전국시대처럼 총칼로 전쟁을 할 수도 없는 노릇,

결국은 민심을 사로잡고 선거에서 이기는 것이 전쟁에서 승리하는 것인데...

 

여당과 제1야당은 민심을 읽는 데 무능한 것 같다.

과연 민심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을까?

친일매국노들이 주를 이룬 여당은 오만방자하고,제1야당은 여당의 2중대 아니냔 소리를 할 정도로 무능하기만 하다.

거기에 양당체제를 강요하다시피 하면서 한국인들은 더 이상 정치에 관심을 갖고 있지 않고,정치혐오증을 느끼게까지 됐다.

'안 철수 현상'을 일으켜가면서까지 획기적인 새정치를 열망했지만,부지불식 간에 닥친 상황에 당황한 주인공의 신중하지 못했던 행동과 ,

똥파리들에 둘러싸여 착각을 한 결과는 비참하게 망가진 것으로 나타나면서 출발점으로 되돌아오게 됐는데,아니 더 후퇴를 하고 말았는데...

그로 인해 민심은 정나미가 떨어질대로 떨어져 버렸다.

콩을 가마솥에 넣고 삶으면서 메주 쑵니다~라고 얘기해도 믿지 않을 정도가 돼 있다는 것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신선도는 떨어질대로 떨어져버렸고,제 아무리 정책발표를 해도,기자회견을 하고 ,여론몰이를 위해 언론들과 스킨십을 늘려가도 뜨악한 반응들만 보이고 있잖은가?

 

3년 여의 경험으로 모든 걸 다 깨달았다고 자만까지 해 보이지만,웃긴다는 반응이 다이고,오히려 자중지란의 주범으로 지탄을 받게까지 돼 버렸다.

처음처럼 실패를 해도 그만인 상황이 아니라,정권교체에 실패하면 책임을 온통 뒤집어 쓰게 생겼기 때문이다.

물론 원흉은 따로 있지만...그들의 뻔뻔스러움을 3년 여나 겪어 봤으니,불을 보듯 뻔할 거란 건 익히 알리라!

복기를 해야 할 것이다.

미련을 갖고 후회를 하라는 게 아니라 복기를 하면서 왜 지금에 이르렀는가를 살피고,지금까지처럼 똑같은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한 추구를 해야 할 것이다.

아직 움직이지 않는 사람들의 상당수가 긴가민가 해서 주목을 하고 있을 뿐이란 걸 알아야 한다.

그동안 정치인들이 알고는 있으면서 막상 대들지 못한 블루오션을 찾아 선수를 쳐서 충격을 안기지 않는다면 역적으로 몰릴지도 모른다는 걸 알아야 할 것이다.

무엇일까?

늘 하는 이야기지만,슬로건으로,글들로,그리고 엊그제 송년회에서 말한 바대로 우리 나라의 최고의 문제점은 친일매국노들의 존재 자체다.

친일매국노 척결의지를 밝히는 모험을 해야 함을 천명하고,그를 위해 협조를 해달라면서 ,구체적 방안을 발표해야 한다.

 

전국의 길거리로 쏟아져 나와 외쳐대는 사람들의 공통점이 무엇인지 주목해야 할 것이다.

그 선두에 선 민주행동의 공통적인 관심사가 친일매국노 척결임을 왜 못 본 척하는가?

혹시 그들을 종북이라고,불순분자라고 생각하고 있는 건 아닌지?

친일매국노들에 의한 불법 대선으로 청와대에 입성한 박근헤를 가리키며 당장 물러나라고 외치지만,그게 유언비어라면 그들 모두를 잡아넣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찔리는 구석이 있어 엉뚱하게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소환을 해대고,겁을 주고 있으며,무혐의 처분을 받아도 반복을 하고 있다는 걸 알아야 한다.

진정코 30,40대로 개혁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연륜도 부족하고,그 어떤 세대보다 이기적이며,미숙하기 짝이 없는 그들의 활약상을 보고도 몰라서 30,40대 층으로 개혁을 하련다고 외치는가?

이미 정치권에 진출한 그 연령층의 문제점을 보고도,깨닫질 못하고,다시 외친다는 건 자살골이나 다름없다.

그들은 키워야 할 사람들이지,중용을 할 사람은 그들이 아닌 50대 이후의 사람들이어야 한다는 걸 알아야 할 것이다.

유권자층 중 가장 두터운 층이 노년층이란 것도 간과해선 안 될 것이다.

그리고 노년층에서도 상당수의 사람들이 안 철수를 주목하고 있다는 걸 알아야 할 것이다.

그들을 외면해선 절대 개혁도,승리도 이룰 수 없을 것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질 때 지더라도 선방을 해야 다음이 있다.

이전처럼 어수룩한 행적으로 실망감을 안긴다면 한국 정치사를 후퇴시키는 꼴만 남기게 되고,두고두고 원망의 대상이 될 것임을 알아야 한다.

부디 어르신들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어르신들로부터 지혜를 빌 생각을 해야 할 것이다.

민족문제 연구소의 대표이시면서,민주행동의 상임대표이신 함 세웅 신부님쯤의 개혁적 인사를 많이 만나 봐야 할 것이다.

그 분들은 사리사욕이나 위험쯤 아무렇지도 않게 감수하시고 나서시는 분들이다.

선거 전쟁에 임하는 자세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극복해야 할 구시대적 정치공학 따위와는 전혀 다른 투쟁의식을 갖고 계시는 분들이며,

생각있는 사람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계시는 그 분들로부터 적잖은 교훈을 얻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본다.

그 분들을 고문으로 모시고,이전에 도와주시려다 실망을 하고 돌아서신 분들로부터 전문적 지식을 얻어내기 위해 십고초려라도 하지 않는다면,

아무도 곁에 다가오려 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실컷 기를 쓰게 만들어 놓고,부지불식 간에 내팽개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갖고 지켜만 보고 있는 사람들에게 아무리 목이 쉬어라고 외쳐 봐야 소용이 없다.

더욱 겸손해져서,많이 듣고,배우며 자신의 정치철학에 가미를 해가면서 한국인들의 믿음을 찾아가야 할 것이다.

꼭 내가 해내야 한다는 고집도 버리고 일단은 훌륭한 분을 모시고 배우련다고 분명히 의지를 밝혀야 인재들이 모여들 것이다. 

그게 진정 큰 인물들이 해 온 처신이란 걸 아직도 모르겠는가?

아무도 하지 않고 있잖은가?다 자기가 해야만 한다고 꼴값들을 하고 있잖은가 말이다.

그저 유명한 사람,몇 몇 영입하는 걸 대단하다고 생각하고 선전을 해대지만 ,시쿤둥해 하는 한국인들의 민심을 아직도 모르겠는지?

시간이 없다!

서둘러서 유효적절한 선수를 치고 들어가 이기는 전쟁을 이끌어주길 바라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