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달이다.저마다 감추려는 어두운 면이 있다.
마크 트웨인(1835~1910) 미국 .소설가.본명은 새뮤얼 랭혼 클레멘스.
4살 때 이사간 미시시피강 주변의 자연은 그의 유년기에 깊은 인상을 남겨,후일 그의 작품에 큰 영향을 끼쳤다.
열한 살에 아버지를 잃은 그는 인쇄소에서 견습공으로 일하게 된 덕분에 브라질을 탐험하고 미시시피강을 누비는 증기선의 키잡이 일도 했다.
서부개척 붐이 일어나자 약간의 토지를 매입해 금을 찾았지만,결과는 비참했고,덕분에 빚이 늘어나 신문사 일을 하게 되는데,
그가 일한 신문사 '캘리포니언 지'가 첫 단편을 실어줘 마크 트웨인이 작가로서의 호평을 받게 해준 계기가 됐다.
저서로 '톰 소여의 모험', '허클베리핀의 모험' 등이 유명하다.(위키백과)
지구는 스스로 하루 한 바퀴씩 돌면서 태양의 주위를 맴돌고 있다.
그 지구의 주위를 한 달 주기로 타원형으로 맴돌고 있는 게 달이어서 지구에 만유인력을 발생시키고,
태양과 지구와 달의 위치에 따라 초승달도 됐다가 반달도 되고 ,보름달도 ,그믐달도 되는 것이다.
생각하기에 따라 달이 의도적으로 자신을 감췄다 드러냈다 하는 걸로도 설명할 수 있겠으나,
마크 트웨인의 저 말은 철저히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견해일 것이다.
즉 보이는 게 다라고 생각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이기적인 견해에 의한 생각이란 것이다.
우리 지구인들이 우린 늘 그 자리에 있을 뿐이라고 생각하듯 달도 자신은 감추려해서 감추는 게 아니라며 항변을 할 만도 하다.
그러나 우리 사람들은 능동적으로,적극적으로 감추고자 하는 존재이기 때문에 달과 동격이 아님은 명백하다고 항의를 하고 싶어졌다.
내가 어제 받은 '따뜻한 하루'로부터의 메일엔 이리 적혀있다.
' 나쁜 행동을 하거나 죄를 저지르는 사람이 가장 먼저 하는 행동은 은폐입니다.
조급하게 죄를 모면하기 위해 온갖 수단을 동원하면서, 내가 감추면 남들도 보지 못할 것이라고 착각합니다.
그 조급함과 어리석음은 반드시 실수를 불러오고 ,이 세상에 숨길 수 있는 죄는 없다는 것을 한 번 더 증명합니다.'
종소리가 울리자 자기 귀를 막고 남의 종을 훔쳐갔다는 아프리카 부족의 이야기를 예로 들면서...
어쩜...우리의 현 정국과 어찌 이리 흡사한 이야긴가 말이다.
어제 서울에선 4차 민중 총궐기 시위가 있었다.
출범자체가 불법에 의한 것이었지만,끝없이 불법선거였음을 증명하는 사실들이 드러나고,당사자들이 처벌을 받고 있지만,
정작 그런 불법으로 대통령이 된 박근헤만큼은 아무런 사과도,책임도 지지 않고 ,독재를 하려 하고있다.
초기에 잠시, 불법은 있었으나 자긴 무죄라며 말도 안 되는 주장을 펼쳐대긴 했었지만 ,그것은 사과도 아니었고,책임을 지는 것은 더더군다나 아니다.
그럼 불법이 저질러졌던 당시의 대통령이었던 이명박을 잡아들여 처벌을 했어야 하지만 ,이명박은 지금도 교활한 웃음을 흘리며 나대고 있다.
도둑놈이 도둑질한 물건임을 알고 그것을 갖고 누리면서 ,도둑놈이나 장물아비나 다 무죄라고 주장하는 것이니 ...
우리의 아이들에게 어떻게 도둑질을 하지 말고 진실하게 살라고 가르칠 수 있단 말인가?
그것으로도 모자라 친일매국노들이 나라발전에 기여한 애국자라고 가르치려 한국사를 왜곡시키는 행위를 어떻게 가만히 두고만 볼 수 있단 말인가?
그런 몰상식하고 불의한 일들을 하지 말라고 항의를 하면 종북이란 딱지룰 붙여 탄압하려는 정부를 규탄하려는 그 행사는 성황리에 벌어졌지만,
그 주변엔 초롱초롱한 눈으로 감시를 하고,여차하면 투입하려는 경찰집단이 보란듯이 으르렁대고 있었다.
시위를 방해하려는 집단들이 한껏 볼륨을 높인 앰프를 틀어대고 발광도 하고 있었다.
친일매국노 사기집단임을 차치하고라도 ,출범부터 불법에 의한 것이니 정체성에 문제가 있는 범죄집단이 그 불법사실을 감추기 위해,
3년 동안 쉬지 않고 저지른 크고 작은 범죄는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은데,또 그것을 감추기 위해 다른 사고를 저질러 이전의 것을 감추려 한다.
그 조급함과 어리석음이 극에 달해 ,급기야는 국제적으로 고립무원해지는 형편을 초래하게까지 됐지만 ,자기들은 책임이 없다 한다.
그리곤 가만히 있지 않으면 신상을 탈탈 털어서 죄인을 만들고야 말겠다며 테러방지를 빙자한 전국민 감시법을 강행하려 하고 있다.
그런 사이 일본의 집단들에선 한국은 3년 안에 망하게 될 거란 망언을 쏟아내고 있다하고,미국에선 한국을 호갱으로만 취급하는 언사를 서슴지 않고 있지만,
친일매국노 정부는 친일숭미에만 혈안이 돼선 ,국격을 손상시키고만 있다.
이런 어이없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음에도 ,오로지 자기들 밥그릇만 생각하는 정치권에선 여전히 국민을 기만하며 최악이냐 차악이냐만 다투고 자빠졌다.
최선의 길을 모색하겠다는 정치권은 어디에서도 찾을 수가 없다.
모두가 공범이라 하지 않을 수가 없는 것이다.
이런 가증스러운 집단을 앞에 하고 있으면서도 여전히 그것들이 유일무이한 대안이라며 수수방관하는 우리들 한국인들 역시 공범이라 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과거에도 그래왔는데,지금이라고 뭐가 다르겠느냐며 이전처럼 살아야 한다는 궤변을 늘어놓기 일쑤인 잘난(?) 사람들의 항변은 괘씸하기 그지없다.
과거에 그래왔기 때문에 세상이 이리 혼탁해져 있는 것임을 모르지 않으면서도,
말로는 개혁을 부르짖으면서 행동은 구태세습에 여념이 없는 그들의 작태야말로 처단해야할 망국행태라 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그들의 말로는 ,어쨌든 정권교체는 이뤄내야 하지 않겠느냔 것인데,장담컨대,이런 식으로 정권교체를 이룬다고 하더라도 0.1밀리미터도 달라지지 않을 것이다.
최악과 차악의 차이는 백지 한 장 만큼도 안 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런 절망적인 정국을 돌파해 보겠노라며 나서는 무리들이 세력화를 꿈꾼다며 내보이는 모습 역시 집단이기주의의 구현을 위한 집단임에 다름아니니...
그래서 나는 무소속 선거혁명을 외치고 있다.
오로지 한국인들 전체가 만족할 수 있는 정치를 구현하겠노라는 의지를 가진 무소속 후보들로 선거혁명을 이뤄내면,그리고 그 혁명을 지속해가면 바꿀 수 있다.
그들이 말한대로 시런할 때까지,정치문화가 바뀔 때까지 지속적으로 무소속 선거혁명을 벌여가야만 저것들을 몰아낼 수 있고,
그렇게 투명한 정치문화가 자리를 잡을 때라야만 한국인들도 정치인들도 서로에게 부끄러워하지 않으면서 동행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어쩌면 우리들 스스로가 떳떳하지 못하기 때문에 저것들, 구린내만 풍기는 것들로 하여금 우리의 치부는 가려주고 좋은 면만 드러내달라고 사주하고 있는 건 아닐까?
자본주의도,공산주의와 마찬가지로 수명이 다했다는 말이 학계에서 나온 지가 오래됐다는 것은 ,우리에게 숙제를 하라는 것과 다를 바 없다.
그런데 여전히 공산주의냐 자본주의냐는 구태의연한 말싸움으로 허송세월을 하고 있는 우리의 작태는 참으로 한심한 것 아닌가?
기독교적 입장에서 보면 우린 하루하루를 살아가면서 죄를 짓지 않을 수 없는,원죄인들일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은 사탄의 ,마귀의 유혹을 이겨낼 의지를 견지하지 않는 것을 당연시 하는 데서 오는 모순이지 않을까?
나만 편하게,나만 잘,나만 게으르게 살면 된다는 사탄의 유혹에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동조를 함으로써 ,
자기합리화를 하려는 방편으로 기독적 논리가 만연한 것은 아닐까 감히 대들고 싶다.
가장 큰 거짓말이 '나는 거짓말을 안 하고 산다.'는 거짓말이라 하는데,그럼 우린 거짓말을 해도 아무렇지 않아도 되는 존재들일까?
그러면서 거짓말로만 일관하고 있는 박근헤나 친일매국노들을 비난할 자격이 있다고 주장하는 건 어불성설 아닌가?
얼마나 당당하고 떳떳하게 살고 있는가?
얼마나 진실하고 ,얼마나 나누며 살고 있고,얼마나 남들의 인격을 무시하지 않고 살고 있는가?
혹시 갑질하는 세력들을 비난하면서,뒷구멍으론 갑질을 해대고 있지는 않은지?
사기꾼들을 비난하면서 ,어떻게든 남을 이용해서 내 이익을 추구하려 하고 있지는 않은지?
죄를 짓고 살고 있으면서 운이 좋아 들키지 않았을 뿐인데,죄인들을 비난하는 데 혈안이 돼있진 않은지?
남의 종을 훔치고 있으면서 ,끝없이 도둑이야~하고 외쳐대는 종소리를 듣지 않으려 내 귀만 막으면 된다고 생각하는 식의 삶을 살고 있지는 않은지?
이 사회가 이리 혼탁해지는 데 내가 기여한 바가 적지 않음부터 깨닫는 것이 정의로운 세상을 이루는 초석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나 하나쯤 어떻게 살아도 상관없을 거라고,
그러나 남들은 다 성인군자처럼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자세가 세상을 이리 부조리하게 만들었다고 생각해야 세상은 바뀌기 시작할 것이다.
칼라일의 '영웅론'에서도 강조하고 있는 것처럼,우리들 스스로가 영웅적 존재가 되려는 생각을 가질 때 ,
우리 세상을 정의로운 것으로 바꿔 줄 큰 영웅을 조우하게 될 것이다.
과연 나는 나 자신에게 떳떳하고 당당한가?나 스스로는 영웅이라고 생각하는가?
하늘을 우러러 한 줌 부끄러움이 없는 사람으로 살려 애쓰며 살고 있는가?
내가 바뀌는 만큼 세상은 바뀐다는 말도 있잖은가?
그것은 내가 바뀌지 않으면 세상은 조금도 바뀌지 않을 것이란 말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