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174

정치란...


BY 미개인 2016-04-17

정치는 사랑이다.사랑이 없는 정치는 정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곽 정숙--

 

곽 정숙(1960~2016) 대한민국.정치인.인권운동가.

전남 나주에서 태어나 다섯 살 때 결핵성 척추염으로 척수장애인이 됐다.

건강 때문에 학업을 계속하지 못했고 독학으로 광주대 사회복지학과에서 석사 과정까지 마쳤다

한국실로암 선교회가 설립한 장애인 인권단체에서 활동하며 인권운동에 뛰어들었다.

여성장애인 연합 창립에 앞장섰고,장애인 차별금지법 제정 추진연대 상임 공동대표 등을 지냈다.

2008년 민주노동당 비례대표 1번으로 18대 국회의원이 돼서 인권복지,보편적복지로 평등세상,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자고 외쳤다.(시사인)

 

"가장 중요한 것은 어렵고 힘겨운 사람들,약하고 소외된 사람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정치를 해야 한다."고 강조를 하며 위의 말을 했다 하는데,

간암에 걸려 치료를 했지만 암세포가 온몸으로 전이돼서 ,"슬퍼하지 말라."는 유언을 남기고 올 3월에 운명을 달리했다는 곽 정숙.

교회애서 주일학교 교사를 하면서 아이들이 굽은 등을 가리키며 그 혹 안엔 무엇이 들어있느냐고 물어 보면,보물이 들어있다며 활짝 웃었다는 그녀.

전 생애를 인권운동과 ,약자들을 위한 정치를 하다 꽃다운 나이 56세에 운명을 다하면서도 슬퍼하지 말아달라고 당부를 한 그녀야말로 참 정치인이 아닐까?

 

그런데 지금 우리의 정치현실은 어떤가?

충격적인 20대 총선이 끝난 지 일 주일도 안 됐는데,벌써부터 당선인들께선  자리다툼을 하는 꼬락서니를 보이고 있고,세력 다툼이 한창이다.

선거운동을 하는 일 주일 여를 제외하곤 유권자들은 안중에도 두지 않는 개間들인데 또 속았다.

그런데 사람들은 자신들이 속은 것도 모르곤 ...빠들이 되어 자신이 지지하는 무리만 옳고 다른 무리는 다 죽일 것들이라고 입에 게거품을 물고 난리들이다.

어제 잠시 동생 가게에 들렀더니 동생 역시 마찬가지여서 일침을 놓고 오긴 했지만,

심판을 하고 경고를 한 당사자들인 한국인들 스스로도 진정한 정치에 대해선 생각이 없는 듯하다.

금번 총선에서의 충격적인 결과를 보고 ,한국인들의 정치의식도 많이 향상됐다고 생각했지만,도로아미타불이다.ㅠㅠ

 

우리 나라는 OECD가입국 중,상위 10퍼센트가 누리는 몫이 가장 큰 나라이고,지니계수가 최고인 부끄러운 나라이다.

그리고 단언컨데, 똥파리 정치꾼들은 그 상위 10퍼센트만을 위한 정치를 하고자 하는, 10퍼센트의 심부름꾼들일 뿐이고,나머지 90퍼센트는 무시하는 것들이다.

지금까지는 그것들이 무슨 짓을 하든 발만 동동 구르며 강건너 불구경 하듯 해왔다.

하지만 이번 20대 총선에서 직접 확인한 것처럼 이젠 우리가 직접 나서서 우리의 존재감을 확인시킬 수 있었다.

이젠 우리 눈치를 볼 수 밖에 없다는 걸 알게 했다.

그런데 며칠 지나지 않아서 다시 예전 행태로 돌아가는 꼴을 보고 있다.

여론 등으로 끝없이 우리의 의견을 따르라고 직간접적으로 .전달하며 시켜야 하고,감시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곧 있을 대선에서 표로 심판하고,지선에서,또 다시 닥치는 총선에서 심판을 해야 한다.

당선이,정권창출이 최우선인 저들은 우리의 뜻에 어긋나는 짓을 할 수 없게 될 것이고,결과적으론 우리와 함께 공존하는 길을 찾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바른 정치를 하는 그들을 우리는 존경하게 될 것이다.

정치는 싸움이 아니라 사랑이란 걸 우리도 알고 저들도 알게 되는 날이 빨리 올 수 있도록 우리들이 분발하자.

 

오늘 한 학자의 의견을 접했는데,현 위기를 방치하면 7~8년 만에 그 어떤 정책으로도 되돌릴 수 없는 파경에 다다른다고 주장하고 있다.

(http://blog.naver.com/migaein1/220685785714)

올 2월에 기고한 글인데,우린 4월13일에 우리들 스스로 극복하기 위한 행동에 나섰다.

나는 오늘에야 처음 접한 글인데...

단지 나는 저런 구체적인 분석까지는 못하고,그저 막연하게 이대로 뒀다간 큰 일이 나겠으니 무소속 선거혁명을 해서 정치인들을 길들이자고 했을 뿐.

이처럼 암암리에 행동하게 되는 민심은 그래서 천심이라고 했을 게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정의로운 세상을 이뤄가려는 의지를 견지하고,혁명정신도 잊지 말길 ,

한 한국인으로서 간절히 기도하는 마음을 갖게 된다,요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