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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묵자흑(近墨者黑)


BY 미개인 2016-05-25

붉은 것 속에 넣어 둔 것은 붉게 된다.사람은 사귀는 친구에 따라서 선하게도 되고 악하게도 된다.

                              --잡편--

 

잡편:'장자'라는 책은 내편,외편,잡편으로 나뉘어 있고,그 중 외편과 잡편은 장자의 작품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하늘의 도를 깨우친 위대한 철학자 장자의 기발한 비유와 상상력,기지가 담겨 있는 책 '장자'는 사람들에게 정신의 자유와 발상의 전환을 가능케 해 준다. 

현실과 인위에 대해 부정적이고,자연을 내세우며 초월을 강조한 장자는 자신의 저서 '장자'를 통해 

중국 문화사상 유가의 폐단인 형식적이고 자유롭지 못한 구속을 깨고 현상과 사물을 새롭게 보는 눈을 뜨게 해 줬다.(책소개에서)

 

소학에 '근묵자흑(近墨者黑) 근주자적(近朱者赤),거필택린(居必擇隣) 취필유덕(就必有德).'이라 했다. 

먹을 가까이 하는 사람은 검어지고,주사(朱砂)를 가까이 하는 사람은 붉어지니,

거처할 때엔 반드시 이웃을 가리고 나아갈 때는 반드시 덕이 있는 사람에게 가라는 뜻인데 ,같은 맥락이라 할 것이다.

어떠한 환경에 처하느냐에 따라,어떤 사람들과 사귀느냐에 따라 그 사람이 달라질 수 있다는 말이니...

맹자의 어머니가 맹자의 교육을 위해 세 번 이사를 했다는 고사가 전하는 내용도 비슷할 것이다.

 

나는 비교적 운이 좋은 편이라 태어난 곳이 당시로선 환경이 안 좋았지만,살짝 흔들렸을 뿐,곱게(?) 자란 편이다.

그런데 불행인지 다행인지 집안 환경이 여의치 않아서 곱게 자라지 못했지만,대신 강인하게는 자랄 수 있었던 것 같다.

사회생활을 시작함에 있어서도 초기에 다양한 친구들을 만나서 많은 세상을 볼 수 있었기에 ,

지금도 나라의 운명을 걱정하는 친구들과 어울려서 뭐라도 해 보려 애쓸 수 있게 된 게 아닌가 싶다.

좀 더 발전적일 수 있는 환경이나 교우관계가 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을 느낀 적도 있지만,그런대로 흡족하니 행복할 뿐!

 

그런데 책 등을 낼 정도로 유명해진 성공인들 상당수는  적극적으로 좋은 환경이나 인간관계를 찾아다녔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리고 그보단 훨씬 많은 사람들이 안 좋은 사람들을 만나 그들에 물들어 나쁜 길로 빠지거나 사기를 당하는 걸 볼 수 있다.

그러나 전자보단 후자의 경우가 훨씬 많다 보니 민심이 흉흉해지고 ,소통부재 현상이 빚어진 것 아닐까 생각해 본다.

그런데다 그 선두에 불통령이 버티고 앉아서 세금 낭비와 친일매국노 챙기기에  여념이 없으니...

동학혁명이 벌어지던 시기의 상황과 흡사하다 할 수 있고,한국인들은 지난 총선에서 목청껏 꾸짖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치권은 옴쭉달싹도 하지 않고 있는데...

3당 체제로 바뀌었다며 호들갑을 떨어대지만,사실 패거리 하나가 더 생겼을 뿐,패싸움은 그치지 않고 한국인들의 신세는 여전히 낙동강 오리알이다.

 

내가 외치고 있는 무소속 선거혁명의당위성이  다시한번 더 증명되는 순간이다.

정치 자체를 거짓말로 속이고,사기로 뒤통수를 치는 것으로 알고 있는 그들 무리들의 자리만 바꾸는 것으론 아무 것도 못 한다는 걸 보고 있잖은가?

불법 선거사범은 남 탓 하느라 자신을 뒤덮은 똥은 돌아볼 줄 모르고 ,열심히 해외여행만 우리 세금으로 다니고 있다.

그리곤 또 사기로 성과를 부풀려서 지지율을 끌어올리려 기를 써대는데,이내 드러나는 진실 따위,아랑곳도 하지 않는다.

인간도 아니므니다.개間일 뿐!씩씩~

완전히 새로운 무소속 정치 신인들을 대거 진출시켜야 한다.

썩은 정치꾼들이 기를 펴지 못할 정도로 다수를 국회에 진출시킨다면 정치권은 확실히 변할 것이다.

얼마간 갈팡질팡 할 수도 있지만,얼마간 변화의 기미를 볼 수 있을 것이고,다시 4년 후 바꿔버린다면 정치풍토 자체가 바뀔 것이다.

두 번이면 될 것 같지 않은지?

기껏해야 10년도 안 되는 기간만 투자를 한다면 정치문화 자체가 혁신을 할 것이며,전 세계의 정치모범 국가가 될 수도 있다.

우리의 정치를 배우러 오는 해외 인사들로 문전성시를 이룰 수도 있다.

우리의 후손들은 그 덕분에 자긍심을 갖고 행복하게 살 수도 있는데,왜들 망설이면서 ,속고 또 속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검은 물을 붉은 물로 바꿔버리면 다 붉어질 것이다.

검은색 일색인 정치권을, 한국인들의 안녕과 행복만 생각하는 순수한 정치권인 붉은 색으로 바꿔버리자.

교활한 색누리당이 당색을 붉은 색으로 바꾼 것도, 혹시 나같은 사람이 이런 글을 쓸 것을 미리 내다보고 한 것이 아닌가 싶어 화가 나는데...

내가 말하는 붉은 색은 색누리의 당색이 아니라 흑(黑)과 주(朱)의 대비에서 나오는 것이니 오해 없길 바란다.

검디 검은 정치물을 투명한 흰색이 될 때까지 바꾸고 또  바꿔내자.

세금을 많이 낭비하는 걸 능력이라 생각하는 국개의원들을 싸그리 몰아내고 ,

국가 살림이나 한국인들의 안위엔 관심도 없는 싸가지 없는 국개의원들을 남김없이 몰아내자.

좀 불량했던 사람도 국회에만 들어오면 정화가 될 수 있도록 우리의 손으로 정치권을 투명하게 만들어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