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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상대하는 법


BY 미개인 2016-05-27

소인을 대함에는 엄하기가 어려운 것이 아니라 미워하지 않기가 어려우며,군자를 대함에는 공손하기가 어려운 것이 아니라 예를 지키기가 어렵다.

                                       --홍 자성--

홍자성(      ?      ) 명나라 사람이라 추정할 뿐 알려진 바가 없다.

간소한 삶 속에 진정한 인생이 있음을 힘주어 말한 잠언집,'채근담'의 저자로,그가 서문을 요청해서 서명을 했다는 우공겸(1580년 경)의 동시대인으로 추정할 뿐이다.

청대에 이르러 '속 채근담','오가 채근담' 등에 영향을 끼친 흔적이 보이지만,중국에선 그다지 주목을 받지 못했고, 

학자나 사상가들에게는 거의 평가받지 못했으며,일반인이나 사업가,정치가들이 주로 읽고 세상을 살아가는 좌우명으로 삼았다.

그것은 이 책이 생활인에게 공감을 얻을 수 있는 내용과 처세에 신경을 써야 할 사람들에게 해결책을 제시하는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간단히 말해 이 책은 유교와 노장,불교를 섞은 대중적인 처세서라 할 수 있다.

'채근담'은 감자나 무처럼 맛있는 이야기'라는 뜻으로 붙여진 제목인데, 

'채근'은 '채소 뿌리를 씹는 맛을 알아야 무언가를 이룰 수 있다'라고 한 송대의 유학자 왕신민의 말에서 비롯됐다고 한다.

'채근담'은 그야말로 인생의 고락을 아는 사람이 다듬어 낸 글이라 할 수 있다.(절대지식 중국고전)

 

소인에게 엄하거나,군자에게 공손한 것은 누구나 하는 것이니 어렵지 않다 했다.

그러나 나보다 못한 사람에게 화를 내지 않거나 ,나보다 뛰어난 사람에게 예를 지키기는 어렵다며 추구하라고 가르치는 말이 아닐까?

올챙이 적을 생각하지 못하는 개구리들 천지라 저 말을 들으며 찔릴 사람 많을 줄 안다.

골목골목까지 파고든 갑질 행태는 ,이런 '약자에겐 잔인하고 강자에겐 비굴하기 짝이 없는' 야비한 작태의 끝판이라 할 수 있다.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정 모시기와 홍 모시기,최 모시기의 법피아 행태 역시 전 법조계의 공공연한 작태라 할 수 있다.

의료계나 보험업계에서 툭하면 소송을 걸어서 부와 권력을 총동원하여 약자들로 하여금 덤비지 못하게 만들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내가 직접 목격하기론 법정에서 판사가 약자인 나에게 으르렁대며 도둑놈에게 도둑이라고 하는 것도 명예훼손이라고 하는 걸 보곤 뜨악했다.

도둑질을 당하면서도 도둑이야 했다간 명예훼손 소송을 당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말이니...

슈퍼갑질의 대가인 학교법인 단국대와 소송을 하는 자리에서...

 

이 시대의 최악의 암덩어리인 친일매국노들의 특성 또한 약자에겐 악랄하리 만치 잔인하고,강자에겐 비굴하기 그지없는데...

욱일승천기를 앞세운 일본 해군 함단을 받아들이며 달리 거부할 방법이 없었다는 해군은 ,일본과의 전쟁이라도 나면 대뜸 투항할 것이다.

유럽의 여타 국가들로부터 훨씬 좋은 조건을 제의받고도 ,식언을 일삼는 미국 방산업체와 무기 구매 계약을 해대는 국방부 또한 간신들이다.

하지만 자신들의 노예쯤으로 생각하는 순수혈통 한국인들에겐 사기협잡을 일삼고,종북이나 간첩으로 몰아세우면서 괴롭히고 있다.

심지어는 무능한 사람들에게 미끼를 던지면서 헛소리를 하게 만드는 데 정치권,경제권,법조권까지 협력을 한 정황이 드러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모르쇠로 일관 중이다.

그러나 희대의 섹스 스캔들 주인공인 윤 모시기가 떠들었듯 사필귀정이다.

그 개間의 추잡한 추행도 언젠간 반드시 천벌을 받을 것이고,친일매국노들의 매국 행위와 한국인을 괴롭힌 행위 또한 천벌을 받게 될 것이다.

 

문제는 우리들,한국인들이다.

우리들부터 약자를 깔보거나 무시하지 말아야 하고,강자들에게 비굴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그런데 어떤가?

한 통계에서 드러나는 것처럼 전체 부의 10퍼센트를 갖고 70퍼센트의 한국인들이 아귀다툼을 하면서 ,

서로 찢고 빻고 싸우는 사이,상위 1퍼센트의 친일매국노들은 신나게 종자도 늘리고 ,아랫배에 기름도 채우고들 자빠졌다는 걸 알아야 한다.

정치,경제,교육,역사,입법.사법.행정 3부와 거의 모든 분야를 틀어쥔 그것들은 호시탐탐 미쿡이나 일본에게 나라를 팔아먹을 궁리만 하고 있는데,

그 과업(?)을 위해 상위 30퍼센트의 한국인들을 주구로 끌어들였는데,그 주구가 되지 못해 안달하며 서로 싸워대는 꼴이라니...

우리들 70퍼센트가 똘똘 뭉치면 못할 것이 없다.

 

제 아무리 발악을 해대도 저것들은 30퍼센트에 지나지 않는다.

그런데 저것들은 죽어도 투표를 한다.

우리들의 3분의 1도 투표에 참여하지 않기 때문에 50퍼센트의 투표율이 나오는 게 아닐까?

그러면서 나라 꼬라지가 이게 뭐냐고 투덜대는 건 뭔가 말이다.

정신들 바짝 차리고 우리들을 위한 정치를 고민하고,하나같이 친일매국노들의 주구이거나 부하들일 뿐인 정치꾼들을 싸그리 몰아내자.

무소속 선거혁명이란 전무후무한 정치 혁명을 우리 손으로 달성해내자.

혼란할 거라고?

친일매국노들의 입장에선 그럴지 모르지만 우리들 한국인들 입장에선 살맛이 날 것이다.

 

한참 모자란 개間이 군자인 양 나대고 있다.

군자는 공경해야 하지만,군자인 양 사기를 쳐대는 것은 엄벌에 처할 줄 알아야 한다.

그리고 그에 빌붙어 주인을 공경할 줄 모르고 업신여기는 것들은 가차없이 내쳐야 할 것이다.

20대 총선에서 우리도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지 않았던가?

참으로 절묘한 배분을 해서 협력을 하라고 명령을 했건만 ,저마다 꼴값들을 해대면서 우리를 무시하고 있잖은가?

2년 후를,4년 후를 기약하며 칼을 갈자.

또 7년 후,8년 후를 기약하며 칼을 갈아간다면 ,우린 10년 안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누구인가?

민주주의 공화국 대한민국의 주인들이시다.

정치인들은 우리의 심부름꾼들이다.

분수에 맞게 행동을 함으로써 우리의 심부름꾼들이 분수에 맞게 행동하도록 만들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