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할 줄 알아야 사랑할 줄도 안다.용서는 내면의 평화를 열어 주는 열쇠다.
용서하는 마음은 덕을 쌓는 일이다.친구를 용서하는 것보다 원수를 용서하는 것이 훨씬 쉬운 일이다.가장 나쁜 사람은 용서를 모르는 사람이다.
--토머스 풀러--
토머스 풀러(1608~1661) 잉글랜드의 학자.설교가.
심리학적으로 기괴한 면이나 다른 세부적인 인간의 관심사를 기술함에 있어 풀러는 사실에 입각한 설명을 풍부하게 함으로써
잉글랜드 전기 작품의 규모를 확대시켰다.
그의 '잉글랜드 명사들의 역사'는 1662년 사후에 출판됐는데,한 나라의 인명 사전으로는 첫 시도였다.
그는 또한 본래의 자료로부터 사실들을 수집한 역사가였는데,그가 남긴 작품들은 매우 가치 있는 희귀한 정보들을 담고 있다.
또한 진귀함으로도 명성을 얻었는데,그의 작품이 경구, 일화, 말장난, 기발한 착상 등을 풍부히 담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는 문학적인 형식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다.
현대의 독자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작품은 아마도 '신성국가,세속국가'일 것인데,잉글랜드의 문학사상 중요한 인물들의 특성을 요약해 싣고 있다.
(브리태니커)
남에겐 가혹하리 만치 냉정하게 원칙이나 규칙을 적용하려 하고,자기 자신에겐 관대하기 이를 데 없어서 남들로부터 지탄을 받는 사람.
혹시 내가 그런 사람이어서 사회의 기생충적 존재가 돼 있지는 않은지 가끔 한 번씩 돌아보는 게 좋을 것 같다.
한국인들을 개.돼지 취급을 하면서 ,그 개.돼지들의 피를 빨아먹는 데 혈안이 된 기생충들만이 기생충이 아닌 것이다.
나도 최근 아주 복잡한 심경으로 번민하다가 오늘에야 말끔하게 정리를 할 수 있었던 일이 ...
적극적이고 능력도 있다 싶어서 아까운 존재라 여겨 얼마간의 단점 쯤 못본 척 하면서 지나쳐왔는데,
오늘 공공의 약속을 무시한 채,사전 양해도 없이 멋대로 안 할 것이다라고 예상하고 다른 데서 볼 일을 보는 행테에 훅 갔다.
두 번 다시 상종을 않으리라 생각하고 온라인 등의 연결을 삭제해 버렸다.
물론 돌발적인,충동적인 행동은 아니어서,그동안 용서를 하고 이해를 하려 애를 쓰느라 복잡한 심경을 가져왔던 것이다.
미련도 없고 후회도 없다.후련하구나!
우린 모두가 같을 수가 없는 개별적인 존재들인지라 서로 이해를 하고,얼마간의 잘못을 용서하지 않는다면 사회생활 자체가 불가능할 것이다.
남에겐 가혹하고 자신에게 관대한 사람,남에겐 관대하면서 자신에겐 철저한 사람,남에게도 자신에게도 관대한 지극히 낙천적인 사람,남이나 자신에게 가혹한 사람.
대충 이렇게 네 부류로 사람을 나눌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얼마간의 환경적 차이나 취향의 차이가 있을 수 있기에 어떤 게 바람직하다 아니다 단정지을 수는 없지만,가장 편한 건 세 번째 유형일 것이다.
그런데 난 선천적으로 저런 낙천적인 성격은 못되는 데다,네 번째 항목에 가까워서 늘 힘들게 살아왔다.
모든 걸 잃었다는 좌절감을 극복한 요즘은 얼마간 세 번째 유형의 사람이 되고자 애를 쓰지만,첫 번째 유형의 사람을 보면 화가 나곤 한다.
네 번째 유형의 사람들은 사서 고생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나처럼 다 잃고 곤경에 처하거나 지쳐서 곯아떨어지지 않는 한 고치기가 아주 힘들다.
그런데 첫 번째 유형의 사람들은 소위 뻔뻔한 사람류여서 지탄 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최근 우리 사회를 극도의 혼란으로 몰아넣은 박근헤의 경우를 봤을 때,
자기는 거짓말만 일삼고,하루에도 수십 번씩 변덕을 일삼으면서,큼지막한 사건이 예상되면 서둘러 외교일정을 잡아놓고 아랫것들에게 알아서 해결해 놓으라며 떠난다.
그때부터 주구들의 피튀기는 아부 행렬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데...
나가서도 외교 따윈 관심도 없이 ,이것들이 잘 하고 있나 온라인으로 감시하는 데 여념이 없을 그 개間을 생각하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날 지경이다.
공개석상에서 우스꽝스러운 선글라스를 쓰고 이목을 끄는 행위 하며 ,유대인인지,未國인인지의 눈에 도장이나 찍으려는 행태를 일삼고 있는 것이라니...
국가의 정체성은 물론이고 국격 자체를 바닥으로 끌어내리는 데 여념이 없는 작태를 보면 살의가 생기려고 한다.
생각이 없어도 어찌 저렇게 없을 것이며,철이 없어도 어떻게 저리 없을까 생각하면 왜 박정희가 귀태인지 다시 한 번 고개를 주억거리게 된다.
또한 애비가 도둑질한 민중들의 자산으로 하릴없이 놀고 먹는 머저리는 천황폐하(?)를 두둔하는 데 여념이 없고,
300여 명의 잔챙이들은 정치인을 자처하며 ,그런 작태를 견제하긴 커녕 우리 세금으로 호사를 누려대고 있다.
이게...이게 나라 맞나 싶다.
토마스 풀러란 사람에게 묻고 싶다.이런 것들도 용서를 해줘야 하느냐고...
불의세력을 보고도 이내 용서를 해 버리고 못 본 척하면 마음은 편할 수 있다.
하지만 그렇게 함으로써 저것들이 더욱 의기양양해서 더 큰 악을 행한다고 봤을 때 그것은 용서가 아니라 범죄일 수도 있지 않을까?
차라리 나쁜 사람이 되는 한이 있더라도 불의를 보고 ,분개하고,잘못을 지적하는 게 정의로운 일이 아닐까?
내가 죽기 전에 큰 깨달음을 얻어 지금의 행태에 대해서 후회를 하고 회개를 하게 될지 어떨지는 알 수 없으나,지금은 지금 옳다고 생각하는 바를 실천하련다.
SNS에서,길거리에서,그리고 나의 아지트에서 ,불의세력들의 잘못을 지적하고, 꾸짖고 , 회개하라고 외치고 있다.
내 직업은 장사꾼인데,이젠 장사 따윈 안중에도 없이 온.오프라인으로 나만의 방식으로 시위를 하는 데 몰두하고 있는 형국이다.
가끔 ,아니 자주 감정이 격해져서 뻔뻔하기 그지 없는 것들을 비난하고 꾸짖어대면 ,불쑥불쑥 '또 욕설이네~'하면서 지적을 해주는 정체모를 사람들이 보인다.
이크~내 입이 많이 더러워졌구나 ...자각하고 가급적 좋은 말로 하려는데,잘 안 된다.
악랄하고 잔인하기만 한 불의세력들과의 투쟁에 있어서도 ,수양이 필요한 것 같다.
이 싸움은 어쩔 수 없이 단기전이 아닌 장기전일 수 밖에 없으므로...
그리고 승리를 했을 때에도 자만하지 않고 ,또 다른 불의세력이 되지 않기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