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리 배우며, 자세하게 물으며,신중하게 생각하며, 명확하게 판단하며,충실하게 행할 것이다.
--중용--
중용:사서(四書)의 하나로 사람이 살아가는 데 있어서 지녀야 할 자세와 태도를 제시하는,본래 '예기'의 31편이다.
주자는 '중용'의 작자가 공자의 손자인 자사라 단정했고,사마천의 '사기'와 몇몇 서적에도 그렇게 기록돼 있지만,청대에 이르러 이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
최근에는 '중용'은 자사에 의해 기초가 이뤄졌고,,이후 전한 시기에 이르기까지 여러 유가 학자들의 보충과 해설이 더해져 완성됐다고 여겨지고 있다.
'중용'의 요지는,요순 임금의 천하 통치의 정신이 도통인데,이 도통의 요체는 중용에 있으므로 이를 터득하고 실천해야 한다는 것이다.
'중용'은 흔히 유교의 철학 개론서라고 일컫는다.(위키백과,한국민족문화 대백과사전)
불치하문(不恥下問)이라고 했으니,모르는 것이 있으면 누구에게든 가리지 말고 배우라는 말일 것이다.
더군다나 요즘처럼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 초스피드 세상에 있어서 아랫사람이라고 묻는 걸 수치스러워하고 머뭇대다간 뒤쳐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아주 옛날옛적에 호랑이가 담배를 태우고 , 농경생활이 주를 이루던 시절이면 나이가 많다는 것만으로도 지혜롭다는 말로 통할 수 있었을텐데,
그럼에도 아랫사람에게 묻기를 수치스러워하지 말라 했거늘...
요즘은 윗사람이고 아랫사람이고를 가리지 않고 배우려는 사람이 없고,학교란 곳은 스펙용으로 전락한 지 오래됐다.
얼마간 공부란 것을 하는 목적도 시험을 치르기 위한,자격증을 따기 위한 것이 대부분이고,
누구나의 손에 들린 스마트폰이란 괴물 때문에 누구에게 묻는 것도 촌스러운 일로 치부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정보의 바다를 떠다니는 허섭쓰레기들 중에서 옥석을 가리는 게 중요한데,그것마저 귀찮아 하며 닥치는대로 주워섬긴다.
그리곤 그것이 다라고 생각하곤 어떤 시비도 허용하질 않고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들과 벽을 쌓아버리곤 끼리끼리의 공간에 스스로를 가둬 버린다.
그러다 보니 생각할 필요를 거의 느끼지 않고 살아가고,생각하는 행위 자체를 쓸데없는 것으로 치부하고 말고 있다.
어딜 찾아가더라도 네비게이션이란 비서가 있어 ,그 바보가 시키는대로 핸들만 돌리다가 막다른 길에 닥쳐도 화도 내지 않는다.
컴퓨터가 있고,그것보다 훨씬 편한 고성능 스마트폰이 있어서 언제든 모르는 걸 검색하면 원하는 순서대로 주루룩 열거된다.
세탁기는 건조까지 시켜주고,밥통은 시키는대로만 하면 취사는 물론이고 보온까지 자동으로 해주니 신경을 쓰고 지켜보지 않아도 된다.
이젠 자동차를 운전하지 않아도 알아서 운전해주는 세상을 만들려 가열차게 두뇌회전을 하고 힜다.
GMO란 유전자 변형식품이 온통 식탁을 점령했지만,싸고 보기 좋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동안 ,건강은 회복불능한 상태로 망가져가고 있다.
어떤 국가에선 가축 사료로도 쓰지 않는다는데,한국에선 못 먹어 환장하는 무뇌아들이 무한정으로 소비를 해준다.
36년 간 일제 식민지를 거치는 동안 침략자들의 앞잡이가 돼서 동족을 고발하고 모함하여 괴롭힌 친일매국노들이 ,
광복을 했음에도 단 한 명도 처벌당하지 않고 ,오히려 훈련된 인재로 대접을 받으며 이승만이로부터 간택을 받아 요직을 두루 꿰찼고,
죽다가 살아난 그것들은 더욱 기고만장해서 국권을 장악하기에 다다랐는데,그게 뭐가 잘못됐냔다.
그것들이 자신의 호주머니에서 돈을 훔쳐다가 허투루 쓰고,빚까지 내서 갖다 바치라고 해도 예전부터 그래왔으니 그런가보다 하고 순종한다.
뇌가 없는 단세포 생물인 아메바도 아니고...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두뇌를 소유했으며 가장 부지런한 민족인 한국인들의 모습이다.
잡을 수 없는 높은 곳에 '물신'깃발을 게양하고 흔들어대며 눈길을 끈 후 현실에선 착취를 하고 ,도적질을 해대는데,모른다,알아도 아는 체를 해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
아는 척을 하면 저것들이 종북이라고,빨갱이라고,불순세력이라고 하니 그냥 모르는 척을 하고,허공에 대고 허우적대며 좋단다.
더러 잘 배우고,신중하게 생각도 하며,판단력도 뛰어나게 갖춘 사람들은,마지막 코스인 충실하게 행하는 것을 못하고 현학이나 하면서 사기꾼이 된다.
차라리 아무 것도 모르거나 사고능력이 결여된 사람이면 좋았을 걸 하는 생각이 들게끔 ,
많은 걸 주워듣고 암기해서 엘리트라 불리는 되는 시험을 통과하긴 했는데,자신이 아는 걸 실천하는 건 죽기보다 싫어하는 사람들이 악마가 돼서 세상을 망친다.
정치꾼,판사,검사,변호사,장관,총리,경제인,학자,지성인,종교인...
최근 박근헤의 인사를 보면 결격사유가 있지 않으면 안 되는 게 아닌가 의심하게 되는데,모두가 친일매국노들이거나 그 주구들이다.
불법 대통령도,총리도,장관들도,청와대 수석들도,판사들도,검사들도,경찰들도,공무원들도,공기업 책임자들도 도덕불감증 환자이거나 전과자들 일색이다.
나라를 지키라고 엄청난 세금을 쏟아 부어도 어딘가로 다 새 나가고,전적으로 깡패국가 未國에 의존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군통수권자가 투덜댄다.
똥별이 내놓고 말하길,미국이 알아서 다 해주는데 ,우리가 힘들여서 나라를 지킬 이유가 뭐냔 식으로 반문하는 게 매스컴을 타고 있다.
국방장관은 방산비리를 저질러댄 것들을 두둔하며 생계형 비리라서 너그럽데 솜방망이나 치고 말아야 한다고 말한다.거듭...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공화국이다.
바로 우리들이 주인인 나라라는 말인데,우리들이 주인이길 거부하니 도적떼들이 주인 행세를 하고 폭군행세를 한다.
그런데 주인들께선 허공을 맴도는 물신깃발에 온통 정신을 빼앗기곤 피를 쪽쪽 빨리며 좋다고 헤벌쭉한다.
그러니 늘 허기지기만 하는데,엉뚱하게도 가해자들한텐 화도 못내고,피해자들끼리 물고 뜯고 싸워댄다.
그러는 사이 반역자들께선 한없이 부유해지기만 하고,피해자들은 피를 빨린 데다 싸워대느라 피골이 상접해서 골골대기만 한다.
양극화의 골은 갈수록 깊어져만 가는데,친일매국노들이 주축인 정치권에선 '신자유주의'란 궤변을 슬며시 내밀어댄다.
우린 더이상 상관하지 않을테니 늬들끼리 죽거나 살거나 싸워 보라는 것이 그 궤변의 요지인데,
즤들이 힘을 키우고 덩치를 키우는 동안은 간섭을 하고 통제를 하는 척을 하면서 자기들의 이익만 보호하던 것들이,
정작 공평하게 배분하는 데 힘을 써야할 때가 오자 ,나몰라라 하고 있는 것이다.
이래도 자기들만,저래도 자기들만 챙기겠다는 뻔뻔하기 짝이없는 만행인데,극복하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하건만,저것들이 가만히 있으라니 가만히 있겠단다.
이번 지진에서 본 것처럼 아이들도 더는 가만히 있지 않겠다고 저항을 하는데,어른들께선 가만히 있으라고 눈을 부릅뜨고 겁을 준다.
어른들이 부끄러워 하고 정신을 바짝 차리지 않으면 저 어린 아이들도 다 그런 건가보다 하고 시간이 흐르면 슬며시 꼬리를 내리고 말지 않을까?
내가 얼마나 더 산다고...하는 사람일수록 더욱 가열차게 나서서 투쟁해야 한다.
나라를 여기까지 망쳐온 것을 사죄하고,조상들에게,선배들에게 진 빚을 갚는다는 마음으로 ,세상을 바로잡기 위해 매진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죽을 때 아주 괴로울 것이다.
하지만 그리 한다면,비록 많은 성과를 거두진 못했다 하더라도 ,죽으면서 소풍 한 번 잘 하고 간다며 흐뭇하게 눈을 감을 수 있을 것이다.
보통 자연을,후손들에게 빌려쓰다 돌려주고 가는 것인만치 잘 쓰고 보호해야 한다고 말하지만,
삶 역시 마찬가지로 후손들에게 잠시 빌려쓰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이자까지 쳐서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서 물려줘야 하는데,이미 '헬조선'으로 망쳐놨고,더 망치지 못해 안달하고 있어서야 ...
그런 뻔뻔한 자임을 스스로도 모르지 않으니,저 반역자들이 '개.돼지'취급을 해도 아무 소리도 못하고 굴복하는 건 아닐까?
하루를 살아도 인간으로 살다 가야지 않겠는가?
반역자들의,비인간들의,전쟁광들의,빚의 노예로,개.돼지로 살다가 간대서야 인간으로서 너무 굴욕적이지 않을까?
처세술이라 하니 무슨 출세법이라도 된다고 생각했던 사람은 실망을 할 수도 있겠지만,사실 나는 개인적으로 인간답게 사는 것보다 더 좋은 처세법은 없다고 본다.
요즘 대통령,총리,장관,부장검사,부장판사,경찰총장,참모총장,청와대 수석 같은 내로라 하는 것들이 인간답게 사는 법을 몰라 ,
자질구레한 일에 얽혀 개망신을 당하고 있는 것을 보고도 ,출세만 할 수 있으면 뭐라도 할 수 있다고 날뛰는 사람들이 많다는 건 보통 심각한 일이 아니다.
어린 학생들이 억대의 돈을 주면 감옥에라도 갈 수 있다고 한다지 않던가?
요즘 아이들의 꿈이 건물주가 되거나 공무원이 되는 거란 통계를 보고도 슬프지 않은가?
아이들은 어른의 사는 모습을 보고 배운다고 해서 ,아이들을 어른의 거울이라고 말하지 않던가?
내가 먼저 인간으로서의 도리에 충실하고,양심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기본에 충실한 삶을 살려 애쓰는 것이 나는 최고의 처세술이라고 본다.
우선 떳떳할 수 있으며,당당할 수 있고,불안감이나 두려움에 시달리지 않을 수 있다.
행복이 뭐 별 건가 하는 생각이 들면서 가슴 가득 희열이 차오르고,하던 일도 술술 잘 풀리는 걸 경험하게 될 것이다.
출세를 했다고,많이 가졌다고 거들먹대는 것들이 가소로워 보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