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후회하지 마라.좋았다면 멋진 일이다.나빴다면 그건 경험이다.
--캐롤 터킹턴--
'걱정을 해서 걱정이 없어진다면 걱정할 일이 없겠네.'라는 티베트 속담이 있는 것처럼,
후회를 해서 후회할 일이 없어진다면 후회할 일이 없을 것이다.
하지만 후회를 하며 시간을 허비하고,몸과 마음이 상한다면 ,더욱 후회할 일만 늘어날 터이니 이처럼 바보같은 짓도 없을 것이다.
찰나적인 현재를 쉬지 않고 과거로 만들어 가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지나간 일을 후회하느라 현재를 알차게 살지 못한다면 바보 중의 바보가 아닌가 말이다.
좋았던 일을 가지고 후회를 하는 일은 없을 터이니 나빴던 일로 후회를 할텐데,
그것은 밑거름 삼아 현재를 더욱 알차게 살아가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
똑같은 실수를 거듭하지 않기 위한 거울로 삼으면 될 것이다.
그런데 우린 어떤가?
똑같은 실수를 거듭하며 후회막급한 삶을 살고 있지는 않은지?
그러다 결국 절망을 하고,못난 스스로를 질책하며 괴롭게 살고 있지는 않은지?
나도 한때는 그런 바보같은 인생을 살았던 적이 있었다.
왜 이렇게 밖엔 살지 못하느냐며 끝없이 자신을 질책하면서 괴로워 하고,
그러면서 누구보다 열심히 살면서도 다른 가족들까지 힘들게 만들며 살기를 거듭하느라 미처 현재를 즐기지 못했다.
하지만 어느날 문득 그런 바보같은 짓을 거듭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곤 번뜩 정신을 차리고부턴 행복해지기 시작했다.
후회하지 않기 위해 더욱 열심히 찰나적인 현재를 즐기기 시작하면서 비로소 행복이란 단어와 친숙해지기 시작했다.
또한 오지도 않은 미래를 걱정하느라 시간을 허비하고 정력을 낭비하는 짓도 하지 않게 되면서 더욱 행복해지기 시작했다.
자존감도 갖게 됐고,남들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롭게 되면서 비로소 자유인으로 살게 됐고,이후론 모든 일이 술술 풀려나가는 걸 목도하게 됐다.
욜로(yolo)!
어차피 한 번 뿐인 인생,환경에 질질 끌려다니며 살지 말고 주도적으로 살잔 생각도 하게 됐고,자신감도 생기기 시작했다.
남들과의 비교도 하지 않게 됐고,경쟁심도 없어지기 시작했다.
그저 주어진 삶에 만족하게 됐고,그것을 가능하게 만들어 준 주변에 고마운 마음을 갖게 됐다.
뭐라도 갚으며 살아야겠단 생각,기여하는 삶을 살아야겠단 생각,돌려주며 살아야겠단 생각을 하게 됐고,
찾아다니며 기부도 하고,나누는 삶을 살게 됐다.
그리고 그럴수록 더욱 삶이 풍요로워지고,행복해진다는 것도 경험하고 있다.
당장 죽어도 여한이 없을 정도로 행복하게 살게 된 것이다.
예전부터 말로만 떠들어 오던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하는 자세로 살게 됐고,그저 내가 할 도리만 다하며 살게 됐다.
놀랍게도 더욱 행복해지기만 하고,물질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더욱 여유롭게 됐다.
후회?그런 거 안 하고 살면서도 당당하고 떳떳하기만 한 인생의 주인공이 되고 있다.
노후,사후까지도 저절로 대비하게 됐고,목표도 분명하게 설정하고 착착 진행시키며 살게 됐다.
인생,만만하게 볼 것도 아니지만,그렇다고 막연한 두려움에 휩싸여 불안하게 맞을 것도 아니다.
소욕지족(少欲知足)하며 분수껏 사노라면 누구나 행복하게 살도록 운명지워진 우리들이다.
'꾸뻬씨의 행복여행'에서의 결론처럼, '행복은 의무다!'라는 생각을 갖게 됐다.
이미 행복하기 위한 모든 것을 갖고들 있으면서 사서 고생을 하고 있는 이웃들이 측은하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