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큰집가서 차례지내고, 아프신 올케언니님 대신 정리하고 집에왔다. 다행히 이번에는 우리 형제들이 저녁사기로해서 탈출. 안그럼 저녁먹고 와야하니까.... 조카내외 못오는게 아쉽지만.... 집에와서 다들 부모님은 주무시고 토끼네 언제오나 전화하니 울 조카2호 쭈녕이가 "한숨자자"라는 소리에 웃고... 몇시간 뒤 동생네 다오니 집이 시끌벅쩍. 린이랑 쭈녕이가 쌍둥이 동생들이랑 놀아준다고 엄청 바쁘고... 윤윤이들은 언니 오빠가 놀아주니 좋아서... 근데 얘들이 내침대에서 트렘플린 처럼 뛰다가 뛰어내리니 또유니 형 누나 따라한다고 하다가 꽈당하고 떨어지시고... 역시 겁많은 슌이는 안따라하시고... 아무튼 넷이 신나게 놀다가 저녁 먹으러... 큰집식구 우리식구 합쳐서 어른 14명 초딩1명 유치원생 2명 아직 두 돌 안되신 애기 2명 대인원이 모여서 그냐 뷔페로....ㅎㅎㅎ 미리 예약했지만 사람 무지많고, 거기 키즈룸 있어서 애들도 많은데 우리 꼬앵이들 보고 애들 시끄럽다고 자리 바꿔 달라던 싸가지들도 있고.... 얌전히 앉아서 밥 먹고 키즈룸에서 애들 셋은 열심히 책도 보고 노셨다는.....애기들은 딸기쥬스와 새우튀김에 눈을 떠서 폭풍 식사를 ㅎㅎㅎ 잘 먹더라. 그렇게 식사 끝. 집에와서 또 애들은 자기들 끼리 놀고....린이는 색칠놀이 하시고 쭈녕이는 슌이랑 또유니랑 자동차 가지고 노시고.... 딸기에 꽂혀 애들 딸기 또 먹고...린이랑 슌이랑 딸기 많이 먹고 배탈. 딸기공주들.... 털토끼네는 집으로 가고 쭈양식구는 울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