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부가 뺨을 맞은 이유
흥부가 너무 배가고파 초췌한 모습으로 놀부 집을
찾아갔다.
흥부, 문을 똑똑 두드리고는,몇 번을 망설이고 있다
가 용기를 내어 말했다.
"저..., 저 형수님, 계세요?
부엌에서 밥을 하고 있던 놀부 마누라.
"누구세요?"
이때 흥부, 떨리는 목소리로!!
"저... 저 흥분데요."
밥을 푸고 있는 형수의 뒤에서 흥부가 인사를 하는데,
형수가 못 들었는지 반응이 없자,다시 흥부가 큰소리로
말했다.
"형수님... 저 흥분데요."
그러자 놀부 마누라가 화난 표정으로 뒤돌아서며 흥부
의 뺨을 주걱으로 때리며 하는 말.
"그래, 이놈아 형수의 뒷모습을 보고 흥분되는 니가
사람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