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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의 사람을 보는 아홉 가지 지혜


BY 미개인 2020-10-13

공자의 사람을 보는 아홉 가지 지혜 
 
"무릇 사람의 마음은 험하기가 산천보다 더 하고 
알기는 하늘보다 더 어려운 것이니라."  
 
 
하늘은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사계절과 
아침, 저녁의 구별이 있지만  
 
사람은
꾸미는 얼굴과 
깊은 감정 때문에 알기가 어렵다.  
 
외모는... 진실한 듯하면서도 
마음은... 교활한 사람이 있고,  
 
겉은... 어른다운 듯하면서도 
속은... 못된 사람이 있으며,  
 
겉은... 원만한 듯하면서도 
속은... 강직한 사람이 있고,  
 
겉은... 건실한 듯하면서도 
속은... 나태한 사람이 있으며,  
 
겉은... 너그러운 듯하면서도 
속은... 조급한 사람이 있다.  
 
그러므로 군자는 사람을 쓸 때, 
1. 먼 곳에 심부름을 시켜 그 충성을 보고, 
2. 가까이 두고 써서 그 공경을 보며,
3. 번거로운 일을 시켜 그 재능을 보고,
4. 뜻밖의 질문을 던져 그 지혜를 보며,
5. 급한 약속을 하여 그 신용을 보고,
6. 재물을 맡겨 그 어짊을 보며,
7. 위급한 일을 알리어 그 절개를 보고,
8. 술에 취하게 하여 그 절도를 보며,
9. 남녀를 섞여 있게 하여 그 이성에 대한 
자세를 보는 것이니,  
 
이 아홉 가지 결과를 종합해서 놓고 보면 
사람을 알아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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