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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젖은 빵


BY 자작나무 2021-02-08

학교다닐때는 뭘 먹어도 돌아서면 배가 고팠어요.
하교길에 빵이 그렇게 먹고 싶은데 손에는 버스표하나 달랑
집까지 걸어가겠다는 마음으로 보름달 빵을 사서 친구와 둘이 나누어 먹었어요.
그맛이 아직도 생각나네요.꿀맛이었지만 집으로 걸어가는 내내 다리가 굉장히 아팠어요.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것을 알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