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팔달문 시장을 배회하다가 방울토마토가 아닌 방울양배추 씨앗을 샀어요.
두봉지를 샀는데
넘 재미있는게 한 봉지에 검은깨 10 정도의?씨앗이 들어있어요.
그런데 남편이 10알을 반씩 나누어 심었답니다.
한 봉은 실패할 경우에 다시 쓴다고 모셔놓구요.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이 방울양배추 열리면 요리를 맛있게 해준다네요.
"그래~ 언제부터 요리도 안해주니 주말마다 어부인을 위해 요리 하나씩만
해주면 정말 좋겠다~" 했더니
남편이 정말로 그렇게 해준다고 말은 하는데
방울양배추가 언제 자라서 제가 방울양배추 요리를 얻어 먹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