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남편 자랑이라면 성격 좋은 것. 웬만한 일에 대해선 별로 화를 내지 않고 나를 존중해 주는 것. 내가 하는 일에 대해선 이렇다 저렇다 추궁하지 않는 것. 이러면 엄청 훌륭한 남편이라 생각하겠지만? 절대 그렇지는 않구요,식성도 까다롭고 느긋한 성격이? 저랑은 안맞는 부분이 많아요. 그래도 어쩌겠어요. 맘에 안 드는 부분 보다는 좋은 면을 보고 살아야겠죠. 나도 내가 맘에 안들 때가 많은데? 그러려니 하면서 사는 거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