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우 아네트 베닝의 매력에 푹 빠졌던 영화.
중년의 사랑을 잔잔하게 그려낸 영화였다.
남편이 죽은 후 5년이 지난 어느날 미술관에서 만난
남편 가렛을 그대로 빼어 닮아 무작정 사랑하게 된 남자
애드 해리스(톰)를 향한 집착적인 사랑(?)과
매력적인 여인(니키)이 갑자기 찾아와서
자신에게 뜨거운 눈길을 보내와 한눈에 사랑에 빠지게 된 남자 톰.
여자에게서 자신이 단지 죽은 남편을 닮았다는 것으로 다가왔다는
사실을 알고 홀연히 떠나는데....
진정 여자는 전남편의 사랑에서 벗어나지 못했지만
남자는 진심으로 여인을 사랑했다는 것이 지병으로 죽은 후 1년이
지난 그의 유작 전시에서
온통 그림으로 그 사랑을 표현한 남자의 흔적에서 발견된다.
그녀에게 남은 것은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