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원동 옥탑방에 동거를 시작한 찌질한 남자들...

세대별 문제 남성 4인방이 펼치는 고군분투 인생이야기를 담고 있는

연극 '망원동 브라더스' 를 만나 보았어요...

자신이 능력없고 못났다고 생각하는 찌질남들의 궁상의 극치를 보여 주면서

함께 희망과 꿈을 키워가는 이야기...

장이 고소하게 발효되어가는 냄새 만큼 진솔하고 인간미가 넘치는 이야기로

잔잔한 감동과 훈훈함을 더해 가슴이 벅찼던 작품이였어요...

특히 무심한 듯 잔소리꾼으로 보여지던 슈퍼 할아버지의 따스한 인간미에

울컥했는데요, 8평 작은 옥탑방에서 들려 주는 세대별 남자들의 쓰디쓴 이야기는

가슴을 울리기에 충분했습니다...

그들의 좌절과 멋진 재기를 지켜보면서 자연스럽게 자신에게 홧팅을 하게 만드

는 작품으로 학생들도 함께 보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감동과 교훈이 함께 있는 이야기로 이 추운 겨울이 견딜만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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