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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체홉,여자를 읽다~~


BY 김여사 2015-04-22 20:13:29

연극)체홉, 여자를 읽다~~~

 

 

 

 http://blog.naver.com/kyful6714/220338640036

 


 

너무 오랜만이라 물어물어 세실극장에 도착했다.



 

 

연극 체홉, 여자를 읽다의 부제는  [파우치 속의 욕망]이다

여자라면 누구나 가지고 다니는 필수품인 파우치,

항상 몸에 소지하고 다니는 물건 안에 들어있는 욕망이란 어떤 것일까.

핸드백처럼 겉으로 드러낼 수 없는 비밀스러운 욕심.

가정이 있는 여성들의 또 다른 사랑이야기이다.

남편의 감시와 위협, 불륜에 대한 수치심에도 불구하고 체홉의 여자들은 끊임없이 욕망하며 일탈과 자유를 꿈꾼다.

 



 

체홉의 작품에 등장하는 여자들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여자들이다.

남편과의 일상적인 지루함 속에 찾아온 옵테소프에게 심장의 두근거림을 느끼는 약사의 아내.

젊은 한량 사프카에게 빠저 남편이 있는 집으로 돌아가지 않으려는 시골 여자 아가피아

남편 친구의 구애에 내숭 아닌 내숭으로 거절하지만, 사실 그런 구애가 싫지 않은 소피아.

그리고 계속해서 새로운 아내들을 살해하는 푸른수염 라울 시냐 보로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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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속내를 가감 없이 보여준다.

언제나 사랑을 꿈꾸는 것이 여자...

그런 여자를 모르는 남자...

19세기 러시아도

21세기 현재도

인간의 욕망은 계속된다.

남녀 구분없이...

 



 

오랜만에 돌담길을 걸으니 기분이 좋네요.

화창한 날씨...



 

곳곳에 꽃들..

 



 

이 봄과 마주하고 온 하루였어요^^



 



 

 

아줌마닷컴

오늘 잼있는 공연도 보고, 봄구경,꽃구경하게 해 주셔서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