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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을 나온 암탉을 보고와서


BY 파란맘 2011-07-27 01:33:24

한국에서 베스트셀러였던 책이 영화화가 되었다기에  너무나 기대하면서 울 딸과 함께

 

극장을 찾았다.   시작부터 나의 맘을 설레게 할 정도의 애니메이션 기법이 나를 사로 잡았

 

고, 아이는 연실 동그란 눈을 뜨고 집중을 하면서 보기 시작했다.   문소리, 최민식, 유승호

 

등 쟁쟁한 영화인들이 더빙을 해서 더 실감도 났고, 내용자체도 탄탄한게 너무나 강동백배

 

되었다.   모성애가 넘치는 부분이 많이 있어서 하루종일 아이의 두손을 꼭 잡고 영화를

 

감상했다.   기른 정이 더 큰건지 이별하는 장면에서는 눈물이 흘러서 혼자 훔치곤했다.

 

동물들의 모성애가 끔직한 것을 보면서 사회속에서 그러지 못한 사람들이 많다고 생각

 

하니,  맘이 씁쓸했다.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울 딸과 함께 지하철에서 조잘대며 올 수

 

있는 화제거리를 선물해 주셔서 너무나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