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는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아이와 서둘러서 뮤지컬을 보고 왔습니다.
4일공연은 다소 산만해서 집중력을 떨아뜨렸어요..
장애우친구들이 와서 같이 볼때는 마음이 흐믓했지만...
너무어린4-5살정도되는 아이들을 엄마없이 아이들만 잔뜩 앉혀놓고 엄마들은
밖에 있는 것인지 아님 어린이집에서 단체로 온것인지...
독일병정이 약간의 성난 얼굴과 체스쳐에 아이들이 울기시작해서 4명이 나갔고
배우들도 연극은 했지만 약간 당황한 것도 같고...
나중에 노래부를땐 보는 관객으로서도 약간 미안하더라고요..
어째든 내아이에게는 신경쓰지 말고 보라 했어요..
아이는 뮤지컬을 본다는 것 만으로도 행복해 했고 아쉬워했습니다.
덕분에 잘보고 왔는데 배우들과 사진도 못찍고 정신없이 나왔네요...
엄마도 함께 들어가서 연극을 볼때의 예의도 함께 했으면 하는 맘 간절하네요..
어린아이에게 설명도 해주고 이러해서 그러한 내용이 나온다고 해야될것 같은데
30분쯤지나 "이거 언제 끝나요?" 하면 배우들의 맘은 어떠했을까요?
최소한의 예의는 있었으면 아니 지켰으면 합니다.
뮤지컬 잘보고 왔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