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살배기 하람이와 보는 두번째 뮤지컬...
예전부터 좋아했던 뮤지컬이라 아이에게 꼭 보여주고 싶었는데,
너무 큰 기대감에 부풀었던 탓인지...
조금의 실망감을 감출 수가 없었다...
대부분 사운드오브뮤직하면 도레미송...에델바이스..등.
전쟁보다는 가족이 주는 노래가 주는 감동이 배가 되었는데,
아이와 함께 보는 뮤지컬에 전쟁를 주제로 이야기가
펼쳐지다니...너무 어린탓인지..아들녀석 무섭다며 울음을
터트리기 일보직전...(배우들의 리얼한 연기탓일런지도?)
그나마 어린이 배우들의 출연으로 마지막까지 볼 수 있었지싶다.
관객이 없는 가운데서도 최선을 다해준 우리동네에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