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하고 서먹한 사이를 풀고 싶어서 고민하다가...
아줌마닷컴에서 하는 이벤트롤 보고
"이거다!"싶었어요.
정말 당첨되고 나자 얼마나 기쁘던지...
바로 어머님께 꼭 서울 올라오시라고,
보여드리고 싶은 공연이 있다고
전화드렸었네요...ㅋㅋ
몇번의 전화끝에 겨우 만나뵌 어머님과 함께
장충체육관으로 향했어요.
그곳에서 공연을 줄서서 기다리는 관객들을 보더니
어머님이 이공연 정말 좋은거 같다고..
조금씩 기대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아버님과 함께 줄을 서서 들어가셔서,
밖에서 공연이 끝날떄까지 기다렸네요.
공연이 끝난 후 나온 어머님 얼굴에 홍조가 가득~
"내 평생에 언제 이런공연 또 보겠니..., 고맙다, 얘야"하시는데
정말 기분이 좋으신것 같았어요.
집으로 돌아와 함꼐 차한잔 마시며 그동안 못했던 이야기 나누며
정말 그동안의 서먹했던 마음을 다 푼것 같아 즐거웠어요.
어머님과 화해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아줌마닷컴]에
정말~ 정말로~ 감사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