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닷컴에서 2008부산 곤충과학전의 초대권을 받아 아이들과 함께 보러갔어요.
초대권이 2장이기에 작은아이의 입장권은 한 장 사서 관람을 했어요.
저희집에서 경성대까지는 멀지만, 아이들이 좋아하는 곤충과학전을 놓칠 수는 없었어요.
입구에서 먼저 기념촬영을 했어요. 작은 아이(민)가 눈을 감아버렸네요^^
아이들은 어디에서나 사진찍을때는 V 자세가 바로 나오는가봐요.
두 녀석이 다 V~ 하고 있어요 ㅎㅎㅎ
입구에 들어가니, 멋진 곤충이 우리들을 반기더군요.
화려한 숲 속 나라에 온 기분이 들었어요.
큰 아이(건)가 큰 곤충모형과 함께 사진을 찍었는데,
민이는 무섭다고 싫다고 사진을 안 찍는다고 도망갔어요^^
안으로 들어가면 벽면에 곤충에 대한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있었고,
그 안쪽에는 여러곤충들의 표본들의 전시와
아이들이 곤충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게,
손으로 만져볼 수 있도록 해 놓은 곳이 있었어요.
여기 저기에 체험할 수 있도록 해 놓았기때문에
많은 아이들이 보고, 만지고 할 수 있게 되어있었어요.
전 그런 부분들이 참 좋았어요.
곤충표본들의 몇 가지를 찍었어요.
건이가 제일 좋아하는 곤충이 바로 곱추비단벌레였어요.
에머랄드빛이 무척이나 예쁘다면서 여러번 보더군요.
민이는 율리세스제비나비를 좋아했어요.
파란색의 날개가 맘에 들었나봐요^^
이건 물땡땡이에요. 여기에 물방개도 있었는데, 전 구별이 잘 안되더라구요^^;;
아이들은 어쩜 그렇게 잘 구별을 할까요? ㅎㅎㅎ
아이들이 물방개랑 물땡땡이, 게아재비들을 다 만져볼 수 있었고,
사슴벌레와 장수풍뎅이의 애벌레를 만져볼 수 도 있었어요.
또, 건이는 작은 사마귀도 만져봤어요.
나비들이 알을 낳아서 우화할 때까지의 과정을 볼 수 있는 곳도 있었어요.
도우미분들의 설명을 들었는데, 우리가 간 전날에 우화한 호랑나비도 봤답니다.
정말 신기했어요.
물방개의 달리기시합도 있었어요.
아쉽게도 우리의 물방개는 1등을 못했답니다^^
건이가 좋아했던 것 중의 하나에요.
곤충로봇인데, 과학자 꿈인 건이가 무척이나 관심도 많이 가지고, 좋아했어요.
애벌레로봇을 조종해보기도 하고, 지네로봇도 무당벌레 로봇도 조종을 해 봤어요.
신기하기도 하고, 아이들이 서로해보려고 줄을 서 있을정도였어요.
과학자가 되고 싶은 우리건이도 나중에 이런 로봇을 만들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자기가 원하는 꿈을 꼭 이룰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아이들이 곤충옷을 입어볼 수 있는 곳도 있었어요.
분홍색의 나비옷도 있었구요. 금빛의 까만 줄이 있는 벌의 옷도 있었어요.
아이들이 입고 있는데, 정말 귀여웠어요.
그리고 얼굴을 내밀고 사진을 찍는 포토존도 있었구요.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더군요.
얼굴을 내밀고는 사진찍어달라고 어찌나 성화던지^^
아쉽게도 조명이 어두워서 흔들린 사진들이 많았어요.
곤충관을 다 둘러보고 나오는 곳에서 또 사진을 찍었어요.
올라가면 안되는줄 알고 앞에서 찍으려고 했는데,
도우미분이 올라가서 찍어도 된다고 하더군요.
거대한 곤충과 함께한 곤충과학전!!!
정말 즐겁고 신나는 체험전이였어요~
자, 이제 2관인 고대어와 파충류를 만나러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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