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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동물원


BY 지유맘 2008-09-19 09:30:58

화창한 목요일 아줌마 닷컴 님 덕분에 아이랑 너무너무 즐거운 공연 보고와서..

정말 너무너무 행복하고 감사드리는 마음으로 후기 몇자 적어 올립니다..

 

대학로 창조 콘서트홀에서 본 마법의 동물원..

우선 엄지와 덜렁이가 숨박꼭질을 하며..

비를 피하다가 우연히 마법의 동물원으로 가는 통로를 발견하게 되는데요..

마법사의 지휘로 화려한 쇼가 벌어지면서 점점 환상속으로 빠져들고..

나중에 집으로 돌아가려는 엄지와 덜렁이에게 마법에 걸린 동물은 도움을 청한답니다.

마법을 풀려면 학의 나라에 있는 황금의 생명 깃털을 찾아와야 하기에..

엄지와 덜렁이는 모험을 떠나는데요..

 

꽃의 나라.. 얼음나라를 거쳐가면서..

쓰레기를 함부러 버리면 안되고..

자연을 사랑해야하는 이유와..

자신만을 아는 이기심이 아닌 남을 배려할줄 알아야 하는 성품을 배우게 되구요..

중간에 임금을 누구를 뽑을까요~~~~

하면서 아이들 모두의 대답을 하나하나 다 들어 주시려는..

배우분들의 열의가 느껴져서 감동이었어요..

 

얼음나라에서는 지구온난화로 얼음이 점점 녹고 있다는것과..

불꽃뱀이 내는 나쁜 이산화탄소를 막아주는건? 답 나무..

라는 퀴즈로 어린 아이들에게도 아주 쉽게 상식으로 알려주었구요..

불꽃뱀의 활약으로 아이들이 정말 긴장까지 하며 스릴만점이었어요..

 

다행히도 엄지와 덜렁이가 모든 어려움을 헤치고 가까스로 황금깃털을 찾아..

나쁜 마법사를 불리치고 모든 마법을 풀어 동물들을 살려준 다음..

아이들에게 환경을 위해..

밥 남기지 않고 다 잘 먹기, 종이 아껴쓰기 등등..

아이들에게 정말 흥미 진진하고 재미난 이야기로..

어렵지 않고 쉽게 많은것들을 알려주신 최고의 공연이었습니다..

 

정말 숨 쉴 틈 없이 계속 바뀌는 배우분들의 화려한 의상과 무대장치..

땀을 뻘뻘 흘리시면서도 아이들 모두에게 눈 맞춰 주시는 배려..

같이 보는 엄마에게도 대 만족스러울정도로 너무너무 재미난 공연 최고였답니다.

다시한번 좋은 공연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