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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곤의 선물" 후기예요~


BY 소소 2009-06-22 09:06:17

2시간 40분짜리의 꽤 어려운 연극..

하지만 정말 여태 본 공연 중 단연 최고의 공연이었다.

 

문화적 충격이랄까..

연극이 이럴수도, 이렇게 압도할 수도 있구나..

극본도 연출고 연기도 이렇게 맞아 떨어지면 감동해서 눈물이 날 수가 있구나..

하는 생각이 머릿속을 가득 채웠다.

 

2시간 40분이 팽팽한 긴장감으로 흘러간다.

공연을 보는데도 많은 에너지가 필요할만큼..

 

거의 마지막에는 연기자도 나도 절정을 치닫는다.

모슨 사실을 알았을 때의 정신적인 충격과 피범벅이 되어 나온 애드워드 담슨의

시각적인 충격이 한꺼번에 들어왔다.

 

내용을 좀 더 이해한 상태에서 봤더라면 더 재미있지 않았을까..

다음번에 한 번 더 관람하고 싶다! ^_^

 

 

 

 

정말 좋은 공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