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비가 너무 마니와서... 포기를 해야하나 싶었는데....
다행히... 가는 시간에는... 비가 그치드라구요.. 그것도 얼마 못갔지만....^^
차도 너무 밀려서 간당간당 시간 맞춰가며 도착했는데...
자리가 딱 배정되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좋은 자리까지는 바라지 않았기에... 구석자리에 앉아서 기다리고 있는데...
마침... 그날따라 빈자리가 있는거에요.... 언능 엄마랑 젤 좋은자리 앉아버리고.....^^
음... 이 연극... 정말..... 머랄까요....
슬푸다는걸 넘어서서... 막 그렇잖아요... 사람이 너무 슬푸고 눈물이 흐를때는....
막... 가슴이 미어져오면서... 막... 가슴이 아푸며.. 나도모르게 눈물이 나는.......
그래요 이게.... 전.. 엄마를 생각하면서... 엄마는... 또 외할머니를 생각하면서...
어찌나 울었던지........ 연극도 연극이지만.... 다들 흐느끼는 소리에...... 더 슬픈거같아요...
배우들의 연기는 머 말할것도 없고.... 제생에 최고의 연극이였어요.....^^
좋은기회를 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정말.. 너무 오랫만에 엄마와의 오붓한 데이트를
한거같아서 기분이 너무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