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뮤지컬이나 공연을 좋아하는 우리 딸을 위한 선물을 아줌마닷컴에서 받게 되어
[뮤지컬 구름빵] 을 보러 토요일 주말 아침부터(오전 11시 공연) 서둘러 준비하고
10시 30분까지 능동 어린이 대공원내의 돔아트홀로 향했답니다~~
평소 어린이대공원은 자주 갔었지만, 돔아트홀에 가는것은 처음이라 저도 공연장이 어떨지
무척 궁금했답니다~
주말이지만 날씨도 추웠고, 너무 이른시간이라 사람들이 얼마나 올까~ 하고 생각했는데, 정말 많은 사람들이 다들 공연을 보러 오기 위해 왔더라구요.
인터넷 예매하신분들은 공연장 안에서 확인해서 안으로 들어갔지만 현장판매나
초대권의 경우 티켓박스가 돔아트홀 밖에 있었는데, 사람이 많아서 날씨가 추운데
밖에서 표를 기다리는게 조금 아쉬웠네요~ ^^;;
티켓 가격은 VIP 40,000원, R석 30,000원, S석 25,000원 이고, 현장할인이 적용되는
카드도 있네요.
저희는 초대권이였지만, R석이라 비교적 좋은 위치에서 공연을 볼수 있었답니다.
위의 좌석표 사진상의 파란색 부분 보이시져? 그 부분이 R석에 해당하는 자리랍니다~
노란색은 VIP, 빨간색이 S석~~
초대권 확인하고 표를 받아 공연장으로 들어가서,
공연 시작전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기념 촬영도 한컷~~
구름빵의 주인공 캐릭터 고양이~~~ 홍비, 홍시 근데 포토존엔 한명만 있네요~ㅎㅎ
돔아트홀의 내부는 깨끗하고, 단층으로 되어 규모가 큰 편입니다.
구름빵 인형, 책, 장갑, 구름빵(먹는빵) 을 판매도 하고 있는데, 공연이
끝난후... 판매처에 사람이 구름처럼 몰려들어~ 뭔가 하나라도 다들 사가네요.
정말 장사 잘됩니다~~ ^^
저도 구름빵 하나를 천원주고 사줬네요~
구름빵 이라고 적혀있고, 홍비,홍시 캐릭터가 그려있어요~~
빵은 샤니에서 만들어진 예전에 '밀크요팡' 이라는 제품과 같은거네요~
구름빵의 줄거리는 대략.. 홍비,홍시 남매가 어떤 할머니에게 받은 신기한 씨앗을
심었더니, 그 나무가 자라 구름이 열렸고, 그 구름을 따서 엄마에게 가져다주어 반죽을
하여 빵을 만드네요. 그런데 그 빵은 몽글몽글하게 맛있게 구워졌는데, 신기하게도
두둥실 빵이 날아오르기 시작하고, 홍비와 홍시도 그 구름빵을 먹고 하늘을 날아
올라 아침을 굶고 출근한 아빠를 찾아 출근길에 꽉 막힌 도심 한복판을
날아오릅니다.
플라잉 뮤지컬의 하이라이트 부분인데, 우리 아이도 주인공들이 빵을 먹고
날아오르는 장면에서 입을 벌려 탄성을 자아냈답니다. ^^;;
공연내내 아이들이 많이 들어보던 동요들이 많이 나와 아이들이 따라
부르기에도 좋고, 춤과 노래를 통해 즐겁게 공연을 볼 수 있어 정말 좋았던
시간이였네요~
올겨울 크리스마스나 연말을 위해 가격 할인도 많이 하는것 같은데, 아이들과 어떤
공연볼까 생각하시는 분들께 추천하고 싶네요. 후회 하지 않을것 같아요.
우리 아이도 그날 이후... 매일 구름빵 뮤지컬을 봤다고 보는 사람들에게 자랑하면서
얘기하느라 신났답니다. 구름빵 책을 조만간 사줘야 할것 같아요.
구름빵에 대한 더욱 자세한 공연정보는
구름빵 홈페이지를 http://www.mhicon.co.kr/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