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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노포즈 후기] 로젠빈수가 후원한 뮤지컬 메노포즈로 배우는 갱년기


BY 미앤유 2010-03-23 17:38:06

 [갱년기극복 로젠빈수] 로젠빈수가 후원한 뮤지컬 메노포즈로 배우는 갱년기
 
 
지난 토요일에 뮤지컬 메노포즈를 보고왔습니다.
풀무원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인 그린체 로젠빈수가 후원한 뮤지컬 메노포즈는 종로5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중입니다.
 
메노포즈는 우리말로 폐경을 의미하는데 4명의 출연자가 40~50대 폐경기 중년여성들의 고민해결과 자아발견 과정을 유쾌하게 풀어가는 과정에서 노래와 율동도 함께해 두시간이란 시간이 지루하지않게금방 갔던 공연이였습니다.
 
더블캐스팅으로 진행되는 뮤지컬이라 출연자를 보면서 공연예매를 해야하는 고민이 있었구요, 워낙 인기있는 뮤지컬이라 그나마도 주말저녁에 겨우 보게되었답니다.
 
 
 

 
 
 
 
 
 
황사도 심하고 바람도 강해 꽃샘추위가 심했던 토요일 남편과함께 두산아트센터로 향했습니다.
친구와 함께볼까 하다가 여성의 갱년기, 폐경에 대한것을 남편도 알아두면 좋을것 같아
남편과 함께 공연을 보기로 했어요. 지난주 제가 아플때 고생한 남편에게 선물로...ㅋㅋ
사실 아이때문에 뮤지컬은 커녕 영화도 언제봤는지 기억이 가물가물 할 정도였거든요.
정말 오랜만에 둘이 문화를 즐기는 시간을 가졌나봐요.ㅎㅎ
 
 
 
 
 
 
 
 
 
 
 
 
 
 
 
 
 
 
 
 
 
 
 
 
 
 
 
 
 
 
 
 
 
 
 
 
 
작년에 스프링어웨이크닝을 보러 왔었는데 연강홀 초창기 생겼을때쯤
여기서 콘서트도 몇번봤는데 그래서 더 반가운 곳이였습니다.
바닥에 대형 피아노 건반도 보이고 여기저기 메노포즈 포스터도 보였어요.
 
 
 
 
 
 
 
 
 
 
 
 
 
 
 
 
 
 
 
 
 
 
 
 
 
 
 
 
 
 
 
 
 
예매권을 교환하고 잠시 기다리는동안 풀무원 그린체 로젠빈수에서 마련한
선물도 받았답니다. 작고귀여운 로젠빈수 샘플과 화장품 샘플을 받았는데
생각지도 않았던 선물이라 기분좋았어요. 역시 공짜는 조아조아~~ ㅋㅋㅋ
 
 
 
 
지금 로젠빈수를 먹고있어서인지 연강홀에서 만난 로젠빈수가 더 반갑게 느껴졌어요.
메노포즈 보러 가시면 잊지말고 선물 꼭 챙기세요. ^^
 
 
 
 
3월20일 토요일 7시 혜은이, 최혁주, 김숙, 김현진이 출연하는 메노포즈를
관람했습니다. 사실 저는 더블캐스팅의 뮤지컬 썩 좋아하지 않아요.
보고싶은 배우 못볼수도 있고 골라봐야하는 고민도 생기고....
 
메노포즈 보면서도 이영자가 연기할땐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또 이영자나 홍지민 나오는 메노포즈도 보고싶기도 했거든요.
그래도 다행히 보고싶었던 혜은이를 봐서 좋았고 다른 배우들 모두
연기력도좋고 가창력도 좋아서 재미있게 잘봤습니다.
 
 
스프링어웨이크닝은 1층 좋은좌석에서 봐서 너무 좋았는데 메노포즈는
2층에서 봤어요. 그래도 저는 잘보였는데 남편이 앞사람때문에 잘안보여 좀 짜증이 났죠.
연강홀 2층은 처음 올라가봤는데 2층 맨앞좌석앞이 테이플처럼 되어있어
공연이 시작되니 다들 책상에 앉듯 앞으로 쏠려서 보는거예요. 그러니 바로 뒷줄은
안보일수밖에요.... 연강홀 공연장 구조적인 문제가 딱 나타나는 순간이였어요.
 
앞에사람에게 양해를 두번이나 구했는데도 자기도 잘 안보여그런다며
중간중간 또 앞으로 숙이니 잘 안보였던 남편한테 좀 미안하더라구요.
저는 좀 멀리 보이는것 말고는 너무 잘보였고 잘봤거든요.
그래도 남편이 재미있게 잘보더라구요. 오히려 저보다 더 웃어가면서요....^^
 
 
 
 
 
혜은이, 이영자, 홍지민, 김숙을 비롯해 이윤표, 최혁주, 김현진, 구혜령
8명의 배우가 네명씩 나눠 더블캐스팅으로 이루어진 뮤지컬 메노포즈는
중년여성들이 남들에게 말못하는 고민거리인 폐경과 갱년기를
유쾌하고 코믹하게 그려낸 작품입니다.
 
귀에 익숙한 올드팝송들도 나오고 재미있고 공감가는 가사와 각기다른
개성의 캐릭터가 이끌어가는 극중상황도 즐거웠고 엄마를 생각하며
엄마의 입장을 이해하는 중년의 딸모습에서는 감동까지 느껴졌습니다.
 
폐경, 갱년기는 여자로서의 인생의 끝이라고 생각할수 있고, 자칫
우울할수있는 시기를 당당히 보내자는 힘과 용기를 전달하는 내용
함께하기에 중년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들과 성인자녀들도 같이 본다면
아내의, 엄마의 갱년기를 잘이해하고 감싸안아줄것 같다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백화점 란제리 코너에서 만난 4명의 중년여성이 각기다른 환경속에 살면서
성격도 다르지만 어느덧 이야기속에서 폐경과 갱년기라는 공통점을 찾아냅니다.
백화점 층수별로 무대가 설정되고 때론 남편도 가족도 이해못하는 상황을
같은입장의 중년여성들끼리 수다를 떨면서 웃고 위로하는 그런내용도 함께했습니다.
 
뮤지컬 배우들의 노래실력도 대단했고 연기력도 좋았는데
특히 혜은이는 가수라서 혜은이의 노래듣는게 또다른 느낌으로 다가왔어요.
뮤지컬배우 못지않은 연기력으로 어색하지않게 정말 잘 하더라구요.
때론 관객을 상대로 능청스런 연기까지 잘 소화해내는 모습에 역시 프로라는
생각을 했답니다.  
 
남편도 재미있게 잘봤나봐요. 혜은이가 생각보다 연기를 잘하더라고 하네요.^^
백마디 말보다 남편과 함께 공연보면서 중년여성들이 느끼는것과
폐경, 갱년기에 대한 이야기들을 같이 느끼니 정말 좋았던것 같아요.
 
 
 
 
어릴때 생각했던 갱년기는 그저 폐경으로 생리만 안나오는걸로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제가 어른이 되고 나이가 먹어가면서
갱년기라는것에대해 자세히 알고나니 간단히 넘어갈문제는 아닌것 같더라구요.
 
뮤지컬 메노포즈에서도 갱년기 증상들이 많이 언급되었지만
갱년기로 인해 생기는 신체적 변화와 그에 따른 정신적 변화 등등
심하면 병이 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특히 일상이 똑같은 전업주부라면 더할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제가 전업주부라서인지 뮤지컬속의 전업주부를 보면서 나도 저럴수있겠구나
생각도 들고 여자라면 한물간 여배우처럼 잘난척, 예쁜척, 안그런척...도
할줄알아야 겠다는 생각도 했어요. ^^
 
 
 

나를 위해서 취미를 갖고 문화생활도 즐기고 사람들과 어울리며 나중에
갱년기가 저에게 찾아와도 그냥 스쳐지나갈수 있도록 즐겁게 살아야겠어요.
그러려면 건강관리가 최우선이겠죠?
 
풀무원 그린체 로젠빈수와 함께 요즘 건강관리 열심히 하고 있는데요,
여성의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건강하게 유지시키고 여성의 몸에 필요한
인체성분을 보충해주는 여성을 위한 건강기능식품이라 정말 열심히
먹어볼 생각입니다.
 
풀무원 그린체 로젠빈수 덕분에 인기 뮤지컬 메노포즈도 보고
남편과 오븟하게 식사도하고 즐거운시간 이였습니다. ^____^
 
 
 
 
 
 
 
미앤유     Ms.로젠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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