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이 제의 생일 이였어요.. 생일날.. 아이 데리고 가야하나..
친구들 생일 파티 모임에 가야하나.. 고민했답니다..
전날이나.. 훗날이였더라면..하고 망설였는데..
웃는 아이의 얼굴을 보니.. 그래 가자.. 하고..
작은 아이는 아빠가 보고..큰아이만 데리고 공연장에 갔습니다.
지하철에 내려서 걸어 가야했기에 조금 헤매였고..
집에서 나오는 시간.. 따지니.. 저녁 먹을시간이 없더라구요~
아이는 배고프다고 하고..
근처였더라면.. 여유가 있었을텐데.. 시간때문에 조금 아쉬웠습니다.
늦을까봐 서둘러 갔는데.. 20분전에 도착.. 자리 받고..
다시 급히 나가 가까운 편의점 가서 삼각김밥 사서 오면서 먹고..
공연장에 시간 맞춰 들어갔습니다..
공연장은 작지만 깨끗하고.. 좋았습니다. 너무 앞자리 앉아서 조금
보기에 힘들더군요.. 한눈에 안들어 와서...
담에 이런 기회가 있다면.. 뒷자석이라도.. 가운데 좋은 자리 앉아야죠..
내용도 좋았습니다.. 6살 된 아들이 조금더 나이가 있었더라면..더 이해하고
더 재미 있었을 텐데.. 그래도 중간 중간 웃고.. 재미있어 했습니다.
연기하신 분들이 정말 어려 보이시던데요 ㅋㅋㅋ
저도 재미 있게 봤습니다.. 생일선물 감사합니다.
늦운 저녁 집에 가서 케익크에 불 붙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