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한 여름 저녁!
대학로에서 딸과의 멋진 데이트...
다른 어느 때 보다 신나고 즐건 시간이었다.
달콤한 비밀은 옴니버스 형식의 세 파트 단막극!
각 특성의 비밀을 간직한채 극이 전개 되었다.
우린 얼마나 많은 비밀 속에서
세상을 살고 있는 것일까?
문득 아이들 어렸을 적 비밀 하나가 생각난다.
아들아이는 엄마의 띠를 물어봤었는 데
항시 나의 대답은 꽃띠였다.
이제 그 비밀의 실체는 밝혀졌지만
엄마의 말을 믿고 띠별 그림을 보고
꽃띠를 찾았었다는 울 아들~~~
지금은 비밀 아닌 비밀이 추억으로 새록! 새록!
아마도 연극의 영향이 아니었나
참으로 즐거운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