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내이름은 칸' 제작진이 뭉쳐 밝고 순수한 소년 스탠리를 그렸다.
스탠리와 그의 의리파 친구들을 통해 우린 동심으로 돌아가 예쁜 동화같은 이야기를 들었다.
영화 '내이름은 칸' 제작진이 뭉쳐 밝고 순수한 소년 스탠리를 그렸다.
스탠리와 그의 의리파 친구들을 통해 우린 동심으로 돌아가 예쁜 동화같은 이야기를 들었다.
하지만, 식탐 많은 식신 베르마 선생의 도시락 약탈은 동료 선생들 사이에서도 유명한 악당이다. 그는 눈에 보이는 도시락들은 죄다 자기 것인냥 생각하고 급기야 아이들의 맛있는 도시락을 빼앗아 먹는 그의 유일한 낙은 식사시간이다.
그런 식탐 마왕 선생으로 부터 자신들의 도시락을 지키기 위해 스탠리와 함께 선생의 눈을 피해 다니며 도시락을 사수하기에 이르고, 아이들에게 골탕을 먹은 선생은 스탠리에게 도시락을 싸오지 않을거면 앞으로 학교에 나오지말라는 발언을 한다.
이 영화를 보면서 내 주먹이 불끈 거리고 울컥 화가 났다. 정말 저런 선생이 있다면 달려가 패주고 싶을 정도로 나의 가슴 한켠에 묻어 두었던 정의감이 쏟아 올랐다.
스탠리와 친구들의 순수한 시선으로 바라 보는 세상과 그들의 우정을 통해 다듬어 지지 않은 원석의 아름다움을 발견한 듯 했다.
다행히 멋지게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되어 스탠리를 통해 아팠던 나의 마음에 조금 이나마 위로가 되었다.
예쁜 동화 같은 이야기를 통해 내 자신이 스탠리가 되어 보기도 하고 때론 스탠리의 친구들이 되어 보기도 한 시간들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