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영화는 첨인지라 궁금증반 기대반 예고편을 보고는 예쁜 정서적 동화라는것은
알고 있었지만, 마치 소설책을 읽는거마냥 흥미도 있고 잊었던 옛추억도 있는 생각이
많은 영화였다. 너무나 순수한 스탠리.. 지금도 아픔을 감추면서 스스로 행복을 알아
가고 너무 일찍 철 든게 안쓰러워 꼭 안아주고 싶었다. 내 딸과 함께 봤는데 내 딸나이와
같아서 더 짠해 보였다. 부모님의 부재가 영화 마지막에 나오기 까지 궁금증으로
이끌어 마지막 퍼즐 짜듯이 앞에 본 영상을 다시금 생각하게 하였다. 재주도 많고
행복도 많고 사람들에게 사랑도 받는 법을 알고 있는 스탠리가 어린영웅이 되는 과정에서
역시 아이보다 못난 어른이 많다는 것을 느끼며 나부터 상처주는 말을 하지 않겠다고
다짐해 보면서 왔다. 스탠리를 따르는 아이들의 눈망울 인도아이들은 역시 눈이 너무나
예뻤다. 아줌마닷컴땜에 올 봄을 좋은 맘으로 맞이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