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한가로이 있다가,
아이들만 남겨두고 신랑과 오붓하게 대학로 데이트
대학로의 밤거리 왠지 달라보이공,, 젊은이들의 기운을 받으니 좋더라구용.
아리랑 랩소디는 일제치하에서 공연하며 살아가는 우리 배우들과 마을 사람들의 얘기입니다. 주인공이 딱히 누구다라는 선입관만 없으면 모두 주인공처럼 느껴지는 공연이었죠
시작전 막간쇼가 흥미를 유발시켜주었고,,
간간이 울려오는 아리랑이 서글프면서도 경쾌했답니다.
연극을 보는내내 재밌고, 슬프고, 재밌고, 슬프고를 반복하다가
끝내는 애국심을 불러 일으켜 주더군요.
무튼 역사는 흐르고 있고,, 잊으면 안될 이야기이며,
우리의 것은 소중하니 잘 지켜야 겠슴돠....
잘 보고 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