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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크기 운동 시켜야 할까요?


BY athena33 2009-12-22

“키크기 열풍 한국 휩쓸어”

 

 

 

한국에서 키크기 열풍으로 키 성장 관련 사업이 성업 중이라고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ITH)이 22일 보도했다.

 침을 맞거나 성장을 촉진시키는 약을 복용하고 특수 장비를 사용해 운동치료를 하는 등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다. 성장 비타민, 스트레칭 도구, 키 높이 신발 등의 판매도 급증하고 있다.

 한국의 어머니들은 키가 큰 것이 학교에서 뿐 아니라 취직을 하거나 결혼을 할 때 결정적으로 유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신체적 매력에 대한 한국인들의 기준이 점차 서구화되면서 갈수록 많은 부모가 자녀의 키를 크게 하려고 애쓰고 있다.

 이 부모들은 “얼굴은 언제든지 성형수술로 고칠 수 있지만 키는 시기를 놓치면 어떻게 할 도리가 없다”는 말을 굳게 믿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에 힘입어 전국적으로 수백개의 ‘성장 클리닉’이 생겨나고 있다.

 성장 클리닉에서 만난 한 학부모는 “내 딸이 친구들보다 키가 작을까 걱정이다”라며 “내 딸이 키 때문에 놀림을 당하거나 자신감을 잃게 되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 학부모는 두 자녀를 성장클리닉에 보내는데 한 달에 90만원 정도를 지출한다.

 전국에 걸쳐 50여개의 지점을 운영하고 있는 함소아클리닉은 침, 아로마테라피, 녹용과 인삼, 기타 약재로 만든 강장제를 사용한다.

 

 함소아클리닉의 신동길 박사는 “부모들은 자녀에게 10억원을 유산으로 물려주기 보다는 키를 10㎝ 더 크도록 하게 하려고 할 것”이라고 전제하고 “어린이를 나무로 생각한다면 성장을 돕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적절한 토양, 적절한 바람, 적절한 햇볕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어린이들의 식욕을 돋구고 잘 자게 하며 몸 상태를 좋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과거 한국인들은 “작은 고추가 맵다”는 속담에서 볼 수 있듯이 키가 작은 사람을 다부지다고 생각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이나 나폴레옹을 예로 들 수 있다. 북한의 경우 최고지도자 김정일도 키가 작다.

 그러나 세종 성장클리닉의 박기원 대표는 “요즘 어린이들은 박 전 대통령이나 나폴레옹을 언급하면 코웃음을 친다”고 말하고 “TV에 나오는 아이돌 스타들은 모두 키가 크다. 유행을 따르는 우리 사회에서 키가 작은 것은 따돌림의 대상”이라고 지적했다.

 지난달 한 TV 토크쇼에서 한 여대생이 “키작은 남자들은 루저(loser)”라고 말해 인터넷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비난 여론에 몰려 그 여대생은 결국 사과를 했다. 의원들은 출연자의 이러한 발언을 편집하지 않았다며 방송국을 비난했고 일부 시청자들은 그 여대생이 키 작은 남자들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이유로 방송국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이 발언이 “인권을 침해”하고 “‘외모지상주의’ 현상을 부추겼다”며 해당 프로듀서들의 징계를 명령했다.

 성장클리닉에서는 다양한 방법이 사용된다. 척추를 쭉 펴도록 특수 조끼를 입은 채 트레드밀을 걷게 하거나 요가 동작을 익히게 하거나 심한 경우 성장 촉진 호르몬 주사를 맞기도 한다. 한 학부형은 월 100만원을 내고 8개월간 1주일에 6일 성장호르몬 주사를 맞혔으나 부작용이 우려돼 중단했다고 밝혔다.

 성장클리닉을 다니는 어린이들의 대부분은 평균신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30년간 식생활 변화로 한국인들의 평균신장은 늘어났다.

 이 신문은 북한의 경우가 문제라고 우려했다.식량부족으로 북한 어린이들이 제대로 자라지 못해 최근 탈북한 16세 소년의 경우 키가 152㎝로 한국 청소년들의 평균신장보다 10㎝가 작은 것으로 밝혀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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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달전에 한 방송사에서 키가 크지 않은 사람을 빗대어 얘기하면서 '루저'라는 말이 크게 유행을 하게 되었죠.

그러면서 키가 작은 젊은 남자,여자분들은 화를 내셨죠. 또한 어떠한 분들은 '루저'라고 말한 여성을 찾아 소송을 하겠다고 하는 뉴스까지 본 것 같아요.

 

그런데 이 얘기가 젊은 남자, 여자분들에서 끝나지 않고...

 

어린 아이를 둔 엄마들이 나서기 시작했나봐요.

 

내 아이만큼은 '루저'로 전략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아이의 키를 늘리기 위해 이곳저곳 좋다는 병원을 찾아다니면서 아이의 키를 조금더 크게 할려고 하는 엄마들의 노력들이 엿보이는 기사였어요.

 

저역시도 아이의 키만큼은 작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엄마라서인지 이 기사가 제 눈에 띠더라구요.

 

다른분들은 혹시 우리 아이의 키를 좀 더 크게 하기 위해서 어떤 노력들을 하고 계신가요?

저는 제 아이의 키가 커지도록 아침에 일어나면 쭉쭉이 운동을 해준다거나... 콩콩 뛰는것, 철봉하는것들만 하거든요.  이렇게만 해줘도... 아이의 키가 조금이나마 크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