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721

김정일과 카다피 공통점!!!


BY 개써글 2011-03-25

유엔 안보리가 만장일치로 리비아 가다피 응징에 나섰다.

유엔 안보리가 특정국가의 특정인을 대상으로 ICC에 회부해서 만장일치로 통과시키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거부권을 가진 중국이 막판까지 불분명한 태도를 보였지만 가다피의

40년 친구였던 압둘라흐만 유엔주재 리비아 대사가 나서 가다피 제재를 호소하는 마당에

중국도 끝까지 버틸 수가 없었는가 보다. 

 


  국제사회가 리비아 카다피에 대해 제재를 결정하고 군사행동을 한 것은 중요한

의미가 있다. 서방세계가 리비아에 R2P(국민보호 의무)를 적용한 것에 대해 일부

비판적인 시각도 있지만, 결정의 주체들이 만장일치로 의결했고 곧바로 군사행동에

들어갔다는 것이다. 카다피 궁을 직접 공격했다. 카다피를 제거하겠다는 의도다.

국제사회는 더 이상 ‘내정’이란 이유로 가다피의 민간인 학살을 좌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번이 확실한 선례가 되었다. 앞으로 지구상 어떤 나라든지 자국민 보호에

실패한 국가에는 국제사회가 직접 개입한다는 경고다. 


 
  그리고 인권유린으로 치면 지구상에서 북한보다 더 심한 곳이 또 있을까 싶다.
북한 전체가 거대한 감옥소 같다. 인민들은 탄압받고 있으며 수백만 명이 굶어죽었다.

또 정치범수용소에는 15만 명의 북한 인민이 정말 짐승보다 못한 취급을 받으며 폭압에

신음하다 주검으로 실려 나간다. 북한은 지금 핵개발 완성만이 사면초가(四面楚歌)에 빠진

난국에서 벗어나는 길이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만약에 유엔 안보리가 이다음 R2P 적용 대상으로 북한 김정일을 지목할 경우,

북한은 모든 것을 다 잃게 된다. 핵을 포기 못하겠다고 고집부릴 때가 아니다. 개혁과

개방을 통해 북한을 살기 좋은 나라로 만들도록 생각을 바꿔야 한다. 그렇게 하면 김정일이

목숨이 위태로워 지하에 숨지 않아도 될 것이고, 더 이상 굶어죽는 나라란 오명도 벗게 될

것이다. 세계 각국에서도 지원의 손길이 줄을 이을 테니 말이다.


 
선택은 북한 김정일의 몫이다.
분명한 사실은 선택의 기로에서 너무 오랫동안 머뭇거릴 여유가 없다는 것이다.

유엔의 판단이 내려지고 행동으로 옮길 때 유엔더러 너무 성급하다고 원망해 본들 아무

소용없을 테니까.
 

<카다피와 김정일의 공통점>
 
<출저: Stockpedia>
 
(1) 카다피와 김정일은 나이가 같다.




카다피와 김정일은 1942년생으로 68세 동갑이다.

(2) 자식에게 권력 세습을 시도하는 점도 비슷하다.
 

 
김정일은 아들 김정은에게 대장 칭호를 주면서까지 후계자 띄우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발걸음'이란 노래도 만들었다죠.....



카다피에게는 아들이 많은데, 이들이 모두 정부의 주요 요직에 있으며 가족 독재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카다피의 장남은 리비아 올림픽 위원장, 차남 사이프는 카다피의

대변인, 4남 무타심은 국가 안보보좌관, 5남 한니발은 리비아 석유 수출을 책임지고 있다.

그런데 김정일과 카다피 모두 장남이 아닌 다른 아들에게 권력을 승계하려는 점도 비슷하다.

김정일은 3남인 김정은에게 권력을 세습하려 하고 있으며, 카다피는 차남인 사이프에게

권력을 세습하려 하고 있다.



(3) 카다피와 김정일은 여자 관계도 비슷하다.

카다피는 "아마조네스"라는 여자 경호 부대를 거느리고 있다.
카다피의 여자 경호대는 40여명의 미녀들로 구성된 경호 부대인데, 카다피가 직접

여자 경호원을 뽑는다.경호원을 경호실장이 아니라, 카다피 본인이 직접 뽑는다니...

뭔가 있다는 그런 느낌이다.

여기서 틀린 점 카다피는 남자보다 여자가 충성심이 높다는 속설을 믿고

여성 경호부대를 만들었다는 것!!!
 

 

 
그런데 김정일에게도 기쁨조라는게 있다.



김정일의 기쁨조는 자기 말로는 여자들이 자진해서 만들었다는데...실상은 그렇지
않다. 모두 김정일을 위한 행사와 북한에서 볼수 없는 이색적인 쇼를 준비한다고 하니... 쯧
두 독재자의 공통점 입니다. 어쨋든, 과연 둘중 누가 오래갈지가 관심인데..

북한엔 이러한 대규모 저항의 기미가 없다는 점이 큰 차이 겠죠..

또 모르죠. 언제 리비아 사태가 북한에서도 벌어질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