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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영면을 기원합니다.


BY 줌머짜아 2011-03-29

지난해 3월 26일 백령도 인근에서 작전을 수행 중이던 천안함이 북한의 공격으로 침몰, 미쳐 피지도 못한 46명의 천안함 용사들이 천안함과 함께 바다속으로 보냈습니다. 1년이란 시간이 흘렀지만 그 슬픔은 우리에게 여전히 진행형인데요.

지난주 주말 천안함 사건 1주기를 맞아 전국 각지에서 46 용사 및 故한주호 준위를 추모하고 그 의미를 되새기는 다양한 행사들이 열렸습니다.

특히 순직한 장병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국립대전현충원에서는 유족들과 수많은 추모객들이 천안함 46용사들의 영정 앞에 헌화, 분향을 하며 깊은 추모의 뜻을 모았습니다.

이날 유가족들은 불러도 대답 없는 천안함 용사들을 그리워하며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그 모습에 추모객들 역시 참을 수 없는 슬픔에 행사 진행내내 현충원 안은 눈물바다를 이루었다고 합니다.

이처럼 우리에게 깊은 상처와 고통을 안겨준 천안함 사건은 결단코 잊어서도, 다시 일어나서도 안 되는 일입니다. 46명의 용사들이 보여준 나라사랑 정신을 가슴 깊이 새기며 턱밑까지 밀고 들어온 북한의 위협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요?

제2의 천안함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국민 모두가 국가 안보의 큰 뜻을 새기기를 바라며, 다시 한 번 천안함 46 용사들의 영면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