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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관계도 이제 끝을 보이는듯


BY 스팟 2011-07-06

 



 


북한산 마약에 화난 중국 단속 강화


 

중국 당국이 중국 내에서 밀매되고 있는 북한산 마약 단속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일보>는 5일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당국이 지난해 압수한 북한산 마약이 약 6000만 달러(645억 원)어치에 이름에 따라, 한국 수사당국과 비밀리에 공조해 중국에서 밀매되고 있는 북한산 마약 단속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중국은 북한산 마약 밀매 증가를 위협적이라고 여기고 있다. 지난해 적발된 마약보다 실제 유통되는 양은 그 규모가 훨씬 클 것으로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북한과의 관계를 고려해 마약 밀매를 공개적으로 문제 삼는 것을 꺼려 왔지만, 이제 더 이상 동북3성 지역을 위협하는 북한산 마약의 심각성을 묵과할 수 없다고 결론지은 것이다. 

신문은 “중국에서 압수한 북한산 마약의 규모는 지난해 5.24 대북 제재조치로 북한이 매년 피해를 볼 것이라고 한국 정부 관계자들이 밝힌 3억 달러의 5분의 1에 해당하는 만큼, 전체 규모는 피해액을 충분히 상쇄할 수 있는 양일 것”이라며 “정부 일각에서는 중국 내 북한산 마약 유통 규모가 약 1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추정도 나온다”고 전했다. 

이어 “정부 관계자에 의하면 북한이 매년 무기수출로 약 10억 달러를 벌어들이다가 대북제재로 인해 그 규모가 최근 1억 달러로 줄었다는 분석이 있는데, 북한 정부가 제재에 따른 피해를 상쇄하기 위해 마약 수출에 착안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중국 당국이 압수한 북한산 마약의 질은 민간 차원에서 제조할 수 있는 수준을 넘은 최상급이기 때문에 북한 당국이 국가적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공장에서 마약을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중국은 파악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북한 마약 문제가 심각해진 것으로 보고 있는 중국은 이번 단속에서 사실상 ‘북한 마약’을 겨냥했다”고 보도했다. 

또, 북한 마약에 대한 중국 정부의 단속으로 인해 마약 밀매 커넥션에 한국인들이 깊숙이 연관된 점이 드러났다고 신문은 밝혔다. 중국 공안에 체포된 한국인 마약사범 대부분이 북한산 마약을 운반하다 적발됐다는 것이다. 

신문은 “북한산 마약은 중국 내에서 이른바 ‘3-3-3’ 밀매 시스템으로 유통되고 있는데 마약 밀매에 9~10명이 한 조가 되어, 북한인 3명이 북-중 국경지대로 마약을 가지고 나오면 조선족 3명이 중국 동북3성 지역에서 운반하고 이를 한국인 3명이 넘겨받아 한국과 일본에 유통시킨다”며 “북한의 국가적 범죄에 한국인이 가담하고 있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미국의 대표적 싱크탱크인 브루킹스연구소는 지난해 12월 보고서를 통해 ‘북한산 메스암페타민(히로뽕)이 중국 동북지방으로 밀매된 뒤 톈진(天津) 베이징(北京) 등 다른 중국 지방으로까지 퍼져가고 있다’고 밝혔었다. 중국 지린(吉林) 성의 옌볜(延邊)조선족자치구와 창바이(長白)조선족자치현, 랴오닝(遼寧) 성의 단둥(丹東) 시는 북한산 마약이 중국으로 들어오는 핵심 운송로다. [데일리안 = 스팟뉴스팀]


 


 


 


 


 


 

중국도 이제 북한의 마약 밀거래를 참아주는데 한계가 왔나보다~

북-중관계도 이제 끝을 보이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