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제·비누·농약 ‘계면활성제’ 조심 |
[포커스신문사 | 이윤경 기자 2012-01-06 09:09:36] |
치명적 독성…사망 가능성
세제와 비누, 농약에 이르기까지 생활용품 전반에 첨가제로 두루 쓰이는 ‘계면활성제’가 인체에 치명적 독성을 일으킨다는 연구결과가 국내 연구팀에 의해 제시됐다.
특히 연구팀은 상당수 ‘농약중독’이나 이에 따른 사망이 실제로는 계면활성제의 독성 때문이라는 분석을 내놔 파장이 예상된다.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농약중독연구소 홍세용 교수팀은 지난 3년간 국내에서 제초제 등에 사용되는 계면활성제의 세포독성 여부를 조사하고, 농약중독으로 병원에서 치료받은 환자 107명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논문에 따르면 연구팀은 심장세포, 폐세포, 기타 섬유소세포 등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이 결과 계면활성제 중 SLES, LE-2S, LE-2 등은 중등도 독성을 보였고, TN-20, LN-10, PE-61 등은 심한 독성이 관찰됐다.
또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제초제인 ‘글라이포세이트’ 중독 환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마신 계면활성제의 양이 8㎖를 넘으면 47%의 환자에서 저혈압 증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8㎖는 티스푼 1개 정도에 해당하는 양이다.
이와 함께 의식소실(39%), 호흡부전(30%), 신장기능손상(17%), 부정맥(10%) 등의 심각한 합병증이 계면활성제의 음독에서 비롯된 것으로 연구팀은 보고했다.
계면활성제가 인체에 축적됐을 경우 체내 유전자 변형을 일으킬 수 있고, 이게 반복되다 보면 암이나 만성적인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연구팀은 경고했다.
이윤경 기자 |
가습기 살균제 파동에이어서 우리주부님들이 걱정할만한 일이 또 터졋네요..
믿고쓰던 세제, 비누 마저 이런 결과가 나오고 말았네요
합성계면활성제라는게 인체에 흡수하면 잘 배출이 되지않기 때문에 누적이 된다합니다.
아이와 가족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천연제품들을 사용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사탕수수로 만든 세제 등등 기발한 아이디어의 제품들이
시중에 많이 나와있는데, 가격이 조금 비싸더라도 돈을 아끼지 마셨으면 좋겠습니다.
몇푼 아끼려다 큰돈이 나갈 수가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