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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화장>보고 울컥했어요..ㅠㅠ


BY 딸기 2015-04-17

자주가지 못해도 가끔 엄마랑 영화보러가는데 어제는 임권택 감독님 영화 화장봤어요.

안성기씨오 11년만의 재회라고 해서 안볼수 없더라구요.~

 

영화 간단하게 말하면 암에 걸린 아내를 두고 다른 여자를 사랑하게된 중년남성의 

갈등 그린 영화인데요.

 

사실 보면서 약간 이해하기 힘든부분도 있었고 충격적인 소재다보니 인물들의

복잡한 감정표현도 되는 느낌도 있어고..

보신분들은 알겠지만 임권택 감독님의 특유의 감성이 묻어나는 영화였어요.. 

예술설이 좀 더해지다보니 좀 이상한 장면이랄까 그런것도 나왔고..ㅎ

 

무엇보다 안성기씨 연기를 진짜 오랜만에 보게돼서 많이 반갑더라구요.

특히 아내역 김호정씨 이분 잘 몰랐는데 요번에 제대로 연기보고 매료됐어요.^^

요새 풍문으로 들었소에도 나오시는..ㅎㅎㅎ

 

그래도 화장 인증 한장 남기려고 사진 찍어버렸는데 피해안주면서 ㅎㅎㅎ

김규리씨가 아내의 장례식장 찾아가는 장면..

근데 ㅠㅠ 저기서도 안성기씨는 김규리씨만 눈에 들어오고..ㅠㅠ

참 그래요..

 

그리고 찍다보니 뒤에 걸린 근조화환이 눈에 들어오네요..

저런거 보면 어느 회사에서 PPL했는지 알수있는데 

저긴 예다함 같으네요..

드라마 영화 요즘 장례관련 장면에서 상조서비스 이용이 일반화 된듯해요..^^

 

암튼 화장 보면서 울컥하는 장면 좀 많아서 그랬네요.

죽음에 대해 다시 생각해본 영화가 아닐까 싶기도해요.

 

안보신분 한번 보시라고 권하고 싶은 영화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