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185

11월23일-성숙 위해 또 겨울이


BY 사교계여우 2016-11-23

11월23일-성숙 위해 또 겨울이 
 
 
 

ugcㄴㅇ.jpg
re1.jpg

겨울의 문턱에서 동물들은 바빠진다.
체온을 유지할 곳을 찾아서다.
 
 

 
 
re2.jpg 
무당벌레는 떼 지어 나무껍질 아래로 모인다.
 
 
ugcCASK31XI.jpg
 
잉어나 붕어는 따스한 진흙 속을 파고든다.
 
 
ugcCAJ0AAI9.jpg
 
다람쥐는 땅속에 굴을 판다.
 
 
ugcCA1OBJ37.jpg
 
사마귀는 이듬해 봄
애벌레로 깨어날 새끼를 위해 거품집을 만든다.
 
 
 
ugcCAV6LDHH.jpg
 
 
만추(晩秋)에
반짝 ‘한겨울’ 체험을 한 며칠.
 
 
 
ugcCAXWCYT4.jpg
ugcCAVEWGOK.jpg
 
내복이든 연인이든
겨울 날 준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다.
 
 
 
 
ugcCAX4VDIM.jpg
ugcCA1XE57V.jpg

그나저나
 ‘뜨거운 지구에서 살아남는 유쾌한 생활습관 77’이라는
책에서 예측한
 
ugcCALGIKET.jpg
ugcCA8IYWE3.jpg 
 최악의 시나리오에 따르면
 
 
 
ugcCAER6Y8Z.jpg
ugcCA54NF9N.jpg
ugcCASLKQ44.jpg
 
미래엔 두 계절만 남는단다.
‘무더운 여름’과 ‘이상기온으로 조금 시원한 여름’.
 
 
 
 
 
ugcCAZ6XVCT.jpg
 
사계절은 비발디의 음악으로나
느끼게 될지도 모르겠다.
 
 
 
 
 
 
 
ugcCA02L1FJ.jpg
 
이를 막기 위해
 
 ugcCAZV5ODY.jpg
 
오늘 당장 할 수 있는 일?
 
 
 
 
ugcCAJC1WCF.jpg
ugcCA5ZAZT8.jpg
 
 
내복과 스웨터를 입고 실내온도를 2도 낮추기.
에너지 비용 4%를 절약할 수 있다.
 
 
 
 
ugcCALL2YIQ.jpgqf1.jpg

“자동차가 주요 이동수단이 된 이후 거리 개념이 변질됐다…
모든 게 자동차로 갈 때를 기준으로 한다.
‘십 분’은 10 내지 12킬로미터,
즉 걷는 것으로 따지면 두 시간에 해당한다.”
 
 
ugcCAZJWIW9.jpg
ugcCAX3ZQ47.jpg
ugcCAC6PGZQ.jpg
 
(베르나르 올리비에 ‘나는 걷는다’)
 
 
 
ugcCAI4CCWJ.jpg
ugcCAH2L9HS.jpg
ugcCA7F9UQY.jpg
 
바쁘고 어지러운 세상.
 
우리는 느리게 걷는 여유를
잊고 사는 게 아닐까.
 
 
 
 
ugcCAJHQJ2Z.jpg
ugcCA10FEN9.jpg
 
 걷기 좋은 늦가을.
 
 
ugcCA8JZIV7.jpg
ugcCA808PQE.jpg
 
마지막 잎들이 지는 가로수 길을
천천히 걸으며 걷는 즐거움을 음미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