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5일-뭘 해야 더위를 잊을까
덥다.
시원한 맥주가 생각나는 사람이 많은가 보다.
최근 일주일간 맥주 판매량이
5월 한 달 판매량보다 많았다니.
시즌 중반을 넘어선 프로야구,
늦은 밤 상영하는 공포영화의 영원한 짝꿍.
열대야를 짜릿하게 식혀줄
‘치맥(치킨맥주)’의 전성기가 드디어 시작됐다.
얼음 같은 냉동 잔에
부드러운 맥주 거품이 시원하다고
여러 잔 들이켜는 건 금물.
불면의 밤으로
눈 밑 다크서클이 짙어질 수 있다.
맥주는 차가울수록 맛있을 것 같지만
너무 차가우면 미각을 마비시켜 오히려 싱겁다.
가장 맛있는 맥주 온도는
여름 4∼8도, 겨울 10∼14도.
아내들이여!
더위에 지쳐 퇴근하는 남편을 위해
맥주 한 병과 표면에 살짝 성에가 낀 맥주잔을
준비해 보자.
또 한가지 잊지 말것.
맥주에는 역시 치킨이다.
모두들 불같은 하루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