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 자택 신축 전 이화희씨 집 정문에서 경기고 방향으로 바라본 모습.(왼쪽) 신축 후(오른쪽)에는 전에 보이던 풍경이 모두 사라졌다. 주민 이화희씨 제공
지난 24일, 한 채에 40억원을 웃도는 고가 단독주택 13채가 모여 있는 서울 삼성동 남양주택 마을에 고급 주택가와 어울리지 않게 펼침막이 어지러이 내걸려 있었다. ‘대림산업 재벌총수는 30년 삶의 터전인 남양주택단지의 조망권과 생활권을 송두리째 빼앗아도 되는 겁니까? 임의대로 콘크리트 장벽을 쌓은 대림산업은 건축을 즉각 중단하고 주민들에게 사죄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