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기사에서 한 초등학생이 '용가리 과자' 라고 불리는 질소과자를 먹고
위에 구멍이 생겨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는 내용을 보게 되었어요.
용가리 과자는 투명한 컵에 내용물을 담고
영하 200도에 이르는 질수를 주입해서 파는 과자인데
과자를 입에 넣으면 연기가 난다고 해서 용가리라는 이름이 붙었다나봐요.
입에 넣으면 이가 시릴정도로 차갑다는데
기체상태의 질소를 입에 넣은게 아니라
액체상태의 질소를 입에 넣게 되어 이런 사고가 바랭한 것 같아요.
요새 노점상이나, 이동식 매장에서 많이 판매되고 있는 것 같고
저도 길에서 본 기억이 나는 군것질 거리라 너무 깜짝놀랐고
혹 우리 아이가 먹었으면 어쩌나 싶어 아찔했네요.
그 학생의 상태를 보니 위에 5cm정도의 구멍이 생겼고
식도와 위 벽에 심한 멍자국이 생겼다고 해요.
다행히도 중환자실을 거쳐서 지금은 일반병실에서 치료를 받고있다고 하네요.
검증되지 않은 음식들, 장난감들이
너무 많은 곳에서 아이들과 가정을 위협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ㅠㅠ
요새 SNS에도 정말 많이 보이고, 전국적으로 판매가 되고 있는데도
판매 과정에서 위험성이 제대로 알려지지도 않고
정부차원의 식품 안전 관리가 대체 어떤식으로 되는건지도 모르겠구요 ㅠㅠ
무튼 정말 걱정이예요.
가뜩이나 걱정거리 많은 세상에서 살고 있는데
사소하게 먹을 수 있는 먹거리조차 걱정해야 한다니~ 피곤합니다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