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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8일-‘참봄’이 오는 길은 험난하다


BY 사교계여우 2018-03-08

3월8일-‘참봄’이 오는 길은 험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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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독한 꽃샘추위에 으레 쓰이는 ‘춘래불사춘’.

 

원래는 중국 4대 미인 왕소군의

가련한 처지를 빗댄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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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한나라 원제의 후궁이었지만

사랑에 굶주리다 외교수단으로 흉노족에 보내졌다.

 

당나라 동방규는 이를

‘호지무화초 춘래불사춘(胡地無花草 春來不似春)’이라 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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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랑캐 땅엔 꽃과 풀이 없어

봄이 와도 봄답지 않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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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봄’이 오는 길은 험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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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문턱에서 찾아온 꽃샘추위가 이제 한풀 꺾였다.

주말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아

야외 나들이를 하기에 좋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추위가 완전히 물러난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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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이달 중순에도

일시적인 대륙 고기압의 확장으로

한두 차례 더 꽃샘추위가 올 것으로 내다봤다.

 

아직은 겨울옷을 정리해 깊이 넣어 두기에는 이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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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에는 3월 중순에 한파 주의보가 발령된 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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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에 알던 그녀들을 오랜만에 만났다.

여러 모로 ‘선배’인 그녀들은 늘 그렇듯 편안했고 가르침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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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새 술 마시느라 바빴던 그녀들이

 

이제는 피부 관리도 받았고

‘**** 라이프’에 대한 이야기도 거침없이 토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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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의 인생’ 준비에 대한 이야기도 들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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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웠다 잠시 포근해진 날씨처럼 심란했던 마음이 차분해진다.

 

 나도 누군가에게

앞서가는 ‘발자취’이고 싶다.